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반가운 소식입니다. <br> <br>지난해 결혼한 부부가 22만 쌍이 넘으면서 혼인증가율이 5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. <br> <br>출산율에도 영향을 줄지 관심입니다. <br> <br>여인선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주말을 맞은 서울 청담동 일대. <br> <br>드레스를 배달하는 업체 직원들과 하객을 태운 관광버스가 바쁘게 오가고, 결혼식장마다 차와 사람이 붐빕니다. <br> <br>[청담동 웨딩홀 신랑·신부] <br>"지금 4년차(연애)예요. 저희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." <br><br>코로나가 확산되던 지난 2021년 혼인건수는 20만건 밑으로 떨어졌는데요. <br> <br>지난해 혼인증가율이 54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22만건으로 올라섰습니다.<br> <br>코로나19로 미뤘던 결혼이 늘어난데다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확산된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. <br><br>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'결혼을 해야한다' 생각하는 국민 비중은 52.5%로 최근 8년 중 가장 높았습니다.<br> <br>[장형구(31세) / 예비신랑] <br>"주변사람들도 많이 결혼해서 (저도) 자식도 낳고 미래에 대한 안정감 등 가정을 꾸리려는 욕구가 커서 결혼을 빨리하게 됐습니다."<br> <br>전문가들은 정부의 혼인과 출산 장려 정책이 효과를 보고 있다고 말합니다. <br> <br>[석병훈 /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] <br>"주택 청약에서 결혼 패널티를 없애는 정책을 했고 신생아 특례대출 이런 것이 도입되면서 청년세대들에게 점점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줘…" <br><br>남녀 모두 30대 초반의 혼인율이 전 연령대중 가장 높았는데, 젊은이들의 결혼 증가가 출생률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여인선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박찬기 <br>영상편집 : 이태희<br /><br /><br />여인선 기자 insun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