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오늘 프로야구가 개막했습니다. <br> <br>겨우내 야구 시즌을 기다려온 팬들이 전국 곳곳에서 열린 개막전으로 몰렸습니다. <br> <br>10만 명의 구름 관중이 들면서 3년 연속 전 구장 매진이라는 기록을 세웠습니다. <br> <br>김재혁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경기장 앞을 가득 메운 야구 팬들. <br> <br>시즌 개막을 오래 기다렸던 만큼 하나같이 들뜬 모습입니다. <br> <br>친구, 연인과 오거나 아이와 함께 경기장을 찾은 가족단위 팬들도 눈에 많이 띕니다. <br> <br>[오지현·김서준·김현우 / LG 트윈스 팬] <br>"맛있는 거 많이 먹으면서 응원도 잘하면서. LG가 추울 때까지 야구를 꼭 해서 올해는 우승을 했으면 좋겠습니다." <br> <br>[강난영 / 롯데 자이언츠 팬] <br>"올해는 지는 경기라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쭉 노력해서 가을 야구라는 좋은 결실을 맺었으면 좋겠습니다." <br><br>이곳 잠실구장에도 프로야구를 즐기려는 팬들로 가득한데요. <br> <br>오늘 5개 경기장에는 10만 관중이 몰려들며 3년 연속 개막전 매진을 달성했습니다.<br><br>올 시즌 개막전 총관중은 2019시즌 개막전 총관중에 이어 역대 2위를 기록했습니다.<br> <br>10개 구단이 모두 외국인 투수를 선발로 내세우며 개막전부터 총력전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6이닝 3자책점 이하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한 선수는 4명에 그쳤습니다. <br> <br>LG와 롯데가 맞붙은 잠실에선 LG가 화끈한 화력쇼로 12대 2 승리를 가져갔습니다. <br> <br>LG는 김현수와 오스틴 딘의 연속 2루타로 선취점을 냈고, 타자 문보경이 롯데 투수 찰리 반즈를 상대로 오른쪽 펜스를 넘어가는 시즌 1호 홈런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. <br><br>지난해 우승팀 기아가 NC에 승리를 거두는 등 팀별로 희비가 엇갈렸습니다.<br> <br>이날 개막전에는 고졸 신인 선수의 홈런포를 포함해 홈런만 10방이 터져 나와 야구장의 분위기를 한껏 띄웠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재혁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한일웅 <br>영상편집 : 허민영<br /><br /><br />김재혁 기자 winkj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