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제 오후 경남 산청군 야산에서 난 불이 지금까지 계속 번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번지는 불길을 잡던 진화대원 2명이 숨지고 다른 진화대원과 공무원이 실종됐습니다. <br /> <br />번지는 불길에 마을에서 대피하는 주민도 늘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<br /> <br />박종혁 기자! <br /> <br />낮에 실종된 2명이 숨진 채 발견되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산청군 시천면 산불 화재 현장에서 실종된 공무원과 산불진화 대원 1명이 숨진 채 발견되었습니다. <br /> <br />추가로 발견된 2명은 앞서 숨진 채 발견된 산불진화대원 2명이 있던 곳보다 정상 쪽에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산청 산불로 현재까지 4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. <br /> <br />경남 창녕군 소속 인솔자 1명과 산불진화대원 8명이 함께 진화 작업에 나섰다가 산 정상 부근에서 고립됐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 당국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게 오늘 오후 2시 40분입니다. <br /> <br />이 가운데 4명이 숨지고 5명은 화상을 입은 채로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5명 가운데 중상자 4명, 경상자 1명입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경남 산불은 하동군 옥종면으로 번졌습니다. <br /> <br />하동군은 오늘 오후 6시 30분 기준으로 옥종면으로 산불이 확산했다고 긴급재난문자를 발령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동군은 옥종면 두양마을 등 인근 주민과 등산객은 옥종면 옥천관으로 대피하라고 안내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오후에는 바람을 탄 불씨가 도로와 개천까지 넘어 다른 산과 민가, 시설도 덮치는 등 불길이 무섭게 번졌습니다. <br /> <br />오전에 75%까지 기록했던 진화율은 오후 6시 기준 35%로 떨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불길은 27km까지 확장했고 9.5km 구간만 불길이 잡힌 겁니다. <br /> <br />산불영향구역은 5백3만㎡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경남 산청군 시천면 산불은 어제 오후 3시 반쯤 첫 신고가 접수됐습니다. <br /> <br />만 하루가 더 지나도록 큰 불길은 잡힐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7개 마을 주민에게 대피령이 내려져 주민 2백여 명이 대피했는데. <br /> <br />불이 커지면서 오늘 오후에는 시천면뿐만 아니라 단성면 마을까지도 대피하라는 긴급재난문자가 전달됐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추가 대피한 인원은 50명가량입니다. <br /> <br />산림청 등 당국은 오늘 화재 현장에 헬기 40여 대와 장비 120여 대 인력 천5백여 명을 동원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산청군 화재 현장에서 YTN 박종혁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박종혁 (johnpark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0322214915434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