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남 산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건조한 날씨에 강풍까지 겹치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주민 수백 명이 대피했고, 진화대원들의 인명 피해도 잇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오선열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희뿌연 연기가 뿜어져 나와 산 전체를 뒤덮었습니다. <br /> <br />산등성이를 따라 번지는 새빨간 불길은 끝이 보이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진화 헬기가 대거 투입돼 쉴 새 없이 물을 뿌려보지만 좀처럼 불길이 잡히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경남 산청 야산에서 발생한 불은 건조한 날씨에 강풍까지 겹치면서 연일 진화 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불씨는 다른 산과 민가 등을 덮치면서 대피령이 내려진 마을이 계속 늘어 주민 수백 명이 대피했습니다. <br /> <br />[임상섭 / 산림청장 : 이동식 저수조의 산불 확산 지연제인 '리타던트'를 희석하여, 헬기를 활용하여 바람이 강한 구곡산 능선 등 산불 주 방향에 집중적으로 살포할 계획입니다.] <br /> <br />산림 당국이 대규모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대응에 나섰지만, 진화 작업에 나선 대원과 공무원 등이 숨지거나 실종되는 등 인명 피해도 잇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매캐한 연기와 잿더미가 바람을 타고 진주와 함양 등 인접 시군으로도 유입되면서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최상목 / 대통령 권한대행 : 산림청 소방청 그다음에 지자체들, 행안부가 중심이 돼서 우리가 가지고 있는 모든 가용자원을 최대한 활용, 동원해서 유기적으로 협력을 통해서 진화 속도에 더 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.] <br /> <br />전국 곳곳에 동시다발로 산불이 걷잡을 수 없이 나면서 정부는 재난사태를 선포하고 중앙대책본부를 가동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오선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;지대웅 이강휘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오선열 (ohsy5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0322223538423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