프로 복싱계의 전설로 불리는 조지 포먼이 76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습니다. <br /> <br />권투 역사상 최고령인 45살의 헤비급 챔피언 타이틀과 40전 전승 무패 신화를 쓴 포먼의 사망에 세계 스포츠계가 애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신웅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조지 포먼의 유족은 현지시간 3월 21일 포먼이 사랑하는 이들에게 둘러싸인 채 평화롭게 숨을 거뒀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1949년 1월 10일 텍사스 주 마셜의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난 포먼은 중학교 중퇴 후 강도질을 하는 등 거친 생활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다 1967년 아마추어 첫 승을 거둔 뒤 파죽지세로 성장하며 이듬해 멕시코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냅니다. <br /> <br />1969년 프로로 전향해 세계 헤비급 챔피언에 등극하는 등 1973년까지 40전 40승 37KO라는 불세출의 기록을 세우며 'KO 머신'으로 불렸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다 복싱 역사상 최고의 경기로 불리는 1974년 무함마드 알리와의 대결에서 생애 첫 넉아웃 패배를 맛봅니다. <br /> <br />[조지 포먼(2016년 6월) / 전 복싱 헤비급 챔피언 : 사우디아라비아, 중국, 일본, 아프리카, 유럽 등 전 세계 사람들이 이 경기를 보기 위해 밤낮을 꼬박 새웠기 때문에 알리와 저는 세계를 위해 무언가를 해냈다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은퇴했던 포먼은 1987년 링에 복귀했고 1994년 마이클 무어러를 꺾으며 다시 헤비급 챔피언 자리에 올라 45살이라는 '최고령 챔프'의 영예를 얻습니다. <br /> <br />28년 동안 76승 5패 68KO의 기록을 세우고 1997년에 정식으로 은퇴한 뒤 고기를 굽는 그릴 사업으로 큰 성공을 거두며 배우와 권투 해설가로도 활약했습니다. <br /> <br />레전드의 별세에 세계 스포츠계는 일제히 애도를 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후배인 마이크 타이슨은 소셜미디어에 포먼의 공헌은 복싱계에서 절대 잊히지 않을 것이라고 적었고 농구 스타인 매직 존스은 'KO의 예술가'였다며 명복을 빌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신웅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신웅진 (ujshi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322231159506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