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과자봉지 태우다·예초기 불꽃에…이틀새 전국 42곳 산불

2025-03-23 1,078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산불이 난 원인을 밝히기 위해선 앞으로 조사가 필요하겠지만 일부 지역의 경우 사람들의 부주의나 실수로 인한 인재로 파악됐습니다. <br> <br>성묘객이 쓰레기를 태우거나 풀베기 작업 중 예초기를 돌리다 불씨가 튀어서 산불이 난 겁니다. <br> <br>허준원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울산 울주산불이 시작된 장소로 파악된 곳입니다. <br> <br>온통 검은 재로 뒤덮였고 산 뒷편에서는 여전히 연기가 피어 오르고 있습니다. <br><br>이곳 야산에 있는 농막에서 용접을 하던 중 불꽃이 튀어 산불로 번진 것으로 추정됩니다.<br> <br>밤새 대피했던 주민들은 긴박했던 상황에 가슴을 쓸어내립니다. <br> <br>[정기현 / 울산 울주군 하대마을 이장] <br>"이번에는 유독 바람이 북동쪽으로 불면서 (산불이) 마을 쪽으로 들어왔거든요. 그래서 너무나 깜짝 놀랐고…" <br> <br>경북 의성은 성묘를 하다 실수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되고 그제 산불이 발생한 경남 산청의 경우 예초 작업을 하다가 산불로 번졌습니다. <br> <br>[박완수 / 경남도지사] <br>"(주민이) 예초 작업을 하고 있었는데 예초기에서 불티가 튀어가지고 발화가 됐다…" <br> <br>오늘 오전부터 시작된 경남 김해 산불은 문중 묘지관리를 하던 60대가 과자 봉지를 태우던 과정에서 야산으로 불이 옮겨붙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사소한 부주의 등이 대형 산불로 확산되면서 어제, 오늘 주말 동안 전국 42곳에서 산불이 잇따라 발생했습니다. <br> <br>현재까지 5곳의 산불은 불길을 잡지 못한 상황입니다. <br> <br>대구 경북, 부산 경남지역 등에 건조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일부는 경보로 상향됐습니다. <br> <br>서풍이 지속되면서 동해안 등을 중심으로 대기는 당분간 더 건조해질 전망입니다. <br> <br>여기다 내일도 전국적으로 순간초속 15m의 강풍이 예고돼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허준원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정승환 <br>영상편집: 김지향<br /><br /><br />허준원 기자 hjw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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