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거센 바람에 의성 산불 진화 난항…산청 특별재난지역 선포

2025-03-23 4,48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이어서 산불 소식 전하겠습니다. <br><br>전국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 산불을 끄기 위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. <br> <br>경북 의성과 경남 산청 울산 울주의 경우 여전히 불길이 잡히진 않아 추가 확산 우려가 남아있는 상황입니다. <br> <br>현장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. <br> <br>[질문1] 김대욱 기자, 현재 의성산불 진화상황은 어떻습니까? <br><br>[기자]<br>해가 지면서 시뻘건 불길이 더욱 선명해 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연기와 함께 매캐한 냄새도 진동하고 있는데요. <br> <br>이틀째 진화에 나서고 있지만 화마는 쉽사리 잡히지 않는 상황입니다.<br> <br>어제 오전 11시 25분쯤 시작된 경북 의성 산불은 오늘 오후 4시 기준, 59% 진화율을 보이고 있습니다. <br> <br>진화율은 오늘 오전 한때 2%까지 떨어졌었는데요.  <br><br>강한 바람과 건조한 날씨로 화선이 확대됐고 연기도 짙어져 헬기 투입에 차질을 빚었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오후들어 진화헬기 52대 등 장비와 인력을 대거 투입하면서 진화율은 점점 올라가고 있지만 오늘 밤 상황을 지켜봐야 할 거 같습니다.<br> <br>[질문2] 불로 피해도 커지고 있는데 적지 않은 주택도 불에 탔다고요?<br> <br>네, 취재진이 찾은 의성의 한 마을은 16가구 중 6가구가 불에 탔는데요. <br> <br>경북 의성에서만 29채의 주택이 산불로 피해를 봤습니다.<br> <br>[김우식 / 경북 의성군] <br>"경찰들이고 공무원들이 현장에 와가지고 대피하라 해서…앞 뒤 양쪽 산 전체가 불이 다 붙어버리니까 뭐 방법이 없어. 방법이." <br> <br>경북 의성에선 950명 넘게 대피하고 4천50헥타르가 잿더미가 됐습니다. <br> <br>사흘째 산불이 계속되고 있는 경남 산청에서도 오늘까지 주민 461명이 대피하고 주택 10채 등이 피해를 봤습니다. <br> <br>[김원중 /경남 산청군 외공리 이장] <br>"불이 정말 (주민들) 확인하고 나서 (불이) 날아다니는 상황을 목격했는데 불이 방방 뛰면서 날아가고 심지어 강 건너 있는 산까지…." <br> <br>60대 산불진화대원과 30대 인솔공무원 등 4명이 산 중턱에 고립돼 숨졌고 6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. <br><br>정부는 경남 산청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지원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경남 산청산불 진화율은 오후들어 70%를 넘긴 상황입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경북 의성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박영래 김건영 <br>영상편집 : 방성재<br /><br /><br />김대욱 기자 alive@ichannela.com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