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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틀째 타오른 의성 산불...'여의도 20개' 면적 피해 / YTN

2025-03-23 1,778 Dailymotion

경북 의성에서 난 대형 산불이 이틀째 이어진 진화 작업에도 꺼지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바람을 타고 불길이 넓게 퍼지며 무려 6천㏊ 넘는 산림이 영향을 받았는데요. <br /> <br />걸핏하면 살아나는 불길 속에 진화인력 수천 명이 투입돼 악전고투를 벌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근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바람에 일렁이는 화마가 산등성이를 완전히 집어삼켰습니다. <br /> <br />짙은 연기가 하늘을 뒤덮으며 온 마을은 매캐한 냄새로 가득 찼습니다. <br /> <br />경북 의성을 덮친 대형 산불이 이틀째 꺼지지 않고 타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불씨가 걸핏하면 되살아나 민가를 덮치는 통에 피해도 잇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산불이 바람을 타고 의성군 곳곳의 마을로 날아들면서 주택과 농막 등 시설물 수십 채가 이렇게 완전히 불탔습니다. <br /> <br />화재 이틀 만에 산불영향구역은 6천㏊를 넘었고, 화선은 98㎞에 달했습니다. <br /> <br />산림청과 소방, 군부대까지 악전고투를 벌였지만, 화마의 기세를 좀처럼 꺾을 수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연쇄 산불 사태에 겨우 구한 헬기 자원도 짙은 연기에 투입이 쉽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[임상섭 / 산림청장 : 전국적인 상황이 동시다발적으로 하다 보면 중간에 가용 가능한 헬기 자원을 다른 지역으로 조정하기도 합니다. 연무가 매우 많은 상황에서는 헬기가 투입되기 어려운 시점이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주민 천5백여 명은 불과 연기를 피해 대피소로 향했습니다. <br /> <br />혹시나 집이 타진 않을까, 가슴 졸이며 불이 꺼졌다는 소식만 애타게 기다립니다. <br /> <br />[피해 주민 : 아이고, 마음이 떨리고. 동네 우리 집에 불이 붙을까 봐 불안하고. 어제는 철둑 너머 산에 불이 붙어서, 연기가 지금 현재도 자욱하다고 하네요.] <br /> <br />산림 당국은 밤사이 불이 더 확산하지 않게 막고, 날이 밝으면 헬기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이어갈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근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근우 (gnukim0526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0323215830606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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