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시가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에 이어 최근 급등세를 보였던 강남 지역을 집중 점검해 이상거래 17건을 적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시는 다른 지역에 대해서도 거래 동향 모니터링을 강화해 투기 세력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김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최근 신고가가 속출했던 서울 잠실동입니다. <br /> <br />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뒤 가격이 빠르게 뛰었지만, 재지정 예고 뒤엔 급매가 속출했습니다. <br /> <br />[부동산 중개업체 관계자 : 이 상황이 갭투자를 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서 이렇게 (싸게) 나간 것 같아요. / 31억도 거래가 된 게 한 두건 있고 보통은 30억 진행된 물건들이… 그분도 (저층인데) 29억에 내놨다가 27억 5천으로….] <br /> <br />서울은 토허구역 해제 이후 아파트 거래량이 갑자기 2배 이상 늘어났는데, <br /> <br />특히 강남 3구 지역은 갭투자 비율이 35.2%에서 43.6%로 껑충 늘면서, 가격이 급하게 오를 조짐도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[부동산 중개업체 관계자 : (본인 돈 들어갈 게) 전세 빼면은 4억이니까 한 8억, 7억 5천 정도 되는데 이 자금 조달은…. (○○○를 파셔서) 이 분들은 다른 데 주거지가 있다는 거잖아요? (세 살고 계세요.)] <br /> <br />시는 토허구역으로 5년 넘게 억눌렸던 거래가 풀리면서, 시장 혼란과 과열 양상이 나타났다 보고, <br /> <br />토허구역 재지정과 함께 투기 세력의 부동산 시장 교란 행위를 집중 점검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주말 3일간 집중 단속을 통해 편법 증여나 자금 출처 미흡 등 17건의 이상거래를 발견하고, 거래 신고 내용과 실제 거래 내역이 부합하는 지 여부를 정밀 조사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이번 토허제 재지정 뒤 마포와 성동 등 인근 지역에 풍선효과가 나타날 가능성과 관련해, <br /> <br />투기수요 유입 동향을 계속 점검하고 필요 시 추가 대응을 검토해 실수요자를 최우선 보호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현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마영후 <br />디자인 : 이나은 <br />화면제공 : 서울시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현아 (kimhaha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0323220844583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