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국 곳곳에서 잇따른 산불이 좀처럼 꺼지지 않는 가운데, 산림 당국은 밤사이 진화 작업을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불이 더 번지지 않도록 주력했는데, 날이 밝는 대로 헬기를 띄워 진화율을 끌어올리겠단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정현우 기자, 간밤 진화 상황부터 설명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어두운 산등성이 위로 시뻘건 불길이 기다란 띠를 만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불바다처럼 변한 산에선 회색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. <br /> <br />불로 뒤덮인 경북 의성 야산 일대를 드론으로 찍은 영상입니다. <br /> <br />불은 그제 시작됐지만, 바람을 타고 번지면서 어젯밤 9시 기준 진화율은 60%에 그쳤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산불 진화대원 등 천8백 명이 새벽에도 진화 작업을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의성보다 하루 앞서 불이 난 경남 산청 상황도 마찬가집니다. <br /> <br />지난 21일에 불이 시작됐지만 어젯밤 진화율은 71%에 그쳤습니다. <br /> <br />쉽게 꺼지지 않는 불에 맞서 산림대원 천 4백여 명이 투입돼 밤샘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까지 산불 진화율이 72%인 울산 울주군에도 간밤 천여 명이 불길 잡기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한때 강한 바람이 불면서 불이 다시 크게 번지진 않을까 속을 태워야 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산림 당국은 오늘도 날이 밝는 대로 진화 헬기를 투입할 예정이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. <br /> <br />밤사이 헬기는 모두 철수했지만, 진화 작업은 계속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상 진화 대원을 동원해 인명과 재산 피해가 더 커지지 않도록 집중한 겁니다. <br /> <br />불이 난 곳과 가까운 민가를 중심으로 방어선을 구축하면서, 열화상 카메라를 단 드론을 활용해 산불이 번지지 않을지 감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산림 당국은 날이 밝는 대로 헬기를 투입해 진화율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기상 상황을 고려하면서 해가 뜨는 새벽 6시 반 즈음 헬기를 다시 띄우기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정현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정현우 (junghw5043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324043727087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