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캐나다, 트럼프 위협 속에 4월 28일 조기 총선 / YTN

2025-03-23 173 Dailymotion

관세와 합병 등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위협 속에 캐나다가 예정된 투표일보다 6개월가량 이른 시점인 다음 달 28일 조기 총선을 치릅니다. <br /> <br />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기자회견을 열어 "4월 28일 총선 투표를 실시하며, 그에 앞서 후보자들은 5주간의 유세 일정을 소화하게 될 것"이라고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원래 캐나다 선거법상 총선 날짜는 오는 10월 20일이었지만, 카니 총리는 트럼프의 캐나다에 대한 위협 속에 반등한 집권 자유당 지지세를 발판 삼아 조기 총선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카니는 "트럼프의 부당한 무역 조치와 주권에 대한 협박으로 인해 일생일대의 가장 중대한 위기에 직면했다"며 트럼프를 향해 맹공을 퍼부었습니다. <br /> <br />또 "트럼프는 캐나다가 진짜 국가가 아니라고 주장하며 우리를 분열시켜 결국 소유하려 한다"고 성토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"캐나다의 대응은 강력한 경제 기반을 세우고 더 안전한 국가를 건설하는 것이어야 한다"며 "미국이 우리를 차지하도록 내버려 두지 않을 것"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쥐스탱 트뤼도 전 총리가 9년여간 이끈 자유당은 고물가와 주택가격 상승 등에 따른 유권자 불만으로 최근 지지도 하락세를 겪어왔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가 시작한 '관세 전쟁' 국면 전까지만 해도 자유당은 올해 선거에서 역사적인 패배를 당할 것으로 관측됐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지난 1월 트뤼도 전 총리 사임 의사 발표 후 캐나다에서 반미 정서가 부상했고, 최근 일련의 지지율 여론조사에서는 자유당이 제1야당인 보수당을 근소하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한 달여 남은 총선에서 양당은 예측 불허의 승부를 펼칠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카니가 이끄는 자유당과 피에르 포일리에브르 대표가 이끄는 보수당 중 어느 한쪽도 단독 과반 의석을 확보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해산한 하원에서도 자유당 의석수는 과반에 미치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AP 통신은 캐나다 내부 상황보다는 '누가 트럼프에 가장 잘 대처할 수 있는지'에 유권자들의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총선에서 캐나다 유권자들은 최신 인구 조사 결과를 반영해 2021년 총선 때의 338명보다 5명 늘어난 343명의 하원 의원을 선출합니다. <br /> <br />영연방인 캐나다에서 하원은 입법부 내 실질적인 의사 결정권을 지니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당파성이 덜한 상원의 경우, 의원을 유권자들이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승윤 (risungyoo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324044940599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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