나흘째로 접어든 경남 산청 산불 현장에서는 밤사이 야간 진화 작업이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건조한 날씨 탓에 불길은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는데, 날이 밝자 당국은 헬기를 투입하며 다시 본격적으로 진화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임형준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경남 산청군 산불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산불 진화가 오늘도 계속되는 거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밤샘 진화 작업을 벌인 당국은 날이 밝자 헬기를 다시 투입하면서 적극적인 대응을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서는 헬기들이 쉴새 없이 오가며 물을 뿌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새벽 6시 기준으로 집계한 내용을 보면, 산불 영향 구역은 1,464㏊로 넓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불길은 48㎞까지 번졌는데, 33.5㎞는 진화됐고, 남은 화선은 14.5㎞입니다. <br /> <br />산불 영향 구역이 넓어지며 진화율은 71%에서 70%로 떨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당국은 밤사이 장비 240여 대, 인력 2천4백여 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당국은 오늘도 헬기 등 장비 280여 대, 인력 2천3백여 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이어나가고 있는데, 건조한 날씨 탓에 불길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산불 진화 과정에서 유명을 달리한 창녕군 공무원과 산불진화대원 4명의 넋을 위로하는 자리도 마련됩니다. <br /> <br />창녕군은 오늘부터 27일까지 나흘 동안 창녕군민체육관에 합동분향소를 운영합니다. <br /> <br />또, 불을 끄던 진화대원 5명이 중상을 입는 등 모두 6명이 다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산청군, 하동군, 진주시 주민 589명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했습니다. <br /> <br />주택 등 46곳이 산불 피해를 보는 등 재산 피해도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산불 영향으로 학사 일정도 조정됐습니다. <br /> <br />신천초, 덕산초, 덕산중과 덕산고는 오늘 휴업하고, 지리산고는 등교 시간이 늦춰졌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경남 산청군 산불 현장에서 YTN 임형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임형준 (chopinlhj06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0324081015842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