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사흘째 계속되고 있는 경북 의성산불의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는데요,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. <br> <br>배유미 기자, 피해 상황은 어떻습니까? <br><br>[기자]<br>밤샘 진화에도 불구하고 의성 곳곳에선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는데요. <br> <br>시뻘건 불길도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. <br> <br>이곳 건물은 산불이 옮겨 붙으면서 폭싹 주저 앉았는데 아직 잔불이 남아 계속 타고 있습니다. <br> <br>경북 의성 산불로 현재까지 주택 등 94개 시설이 불에 탔고 1550여 명이 대피한 상태입니다. <br> <br>진화율은 오전 11시 기준 71%를 나타내고 있는데요. <br> <br>현재까지 화선이 125.9km 이르고 산불 영향구역은 6천861헥타르, 축구장 9천6백여 개 넓이에 달합니다. <br> <br>어젯밤보다 780헥타르 늘었습니다. <br> <br>안개와 연기로 시야 확보가 어려워 일부 구간에만 헬기 20대를 우선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는 형편입니다. <br> <br>오후 들어 초속 15m에 이르는 강한 바람도 예고돼 있어 진화에 난항이 예상됩니다. <br> <br>오늘도 낮 최고기온도 24도까지 오르는 등 바싹 마른 산림도 산불 확산을 부추기고 있습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경북 의성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정승환 <br>영상편집:조아라<br /><br /><br />배유미 기자 yum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