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한 총리 판결 이후 여야는 서로 희망회로를 돌리고 있습니다. <br> <br>여당은 대통령 복귀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했지만, 야당은 "윤 대통령 파면을 뜻한다"고 했습니다. <br> <br>각각 그렇게 보는 이유들이 뭘까요. <br> <br>박자은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[나경원 / 국민의힘 의원] <br>"헌법과 법률에 따라서 판단한다면 대통령 직무 복귀도 조심스럽게 예측해본다 말씀드리겠습니다."<br> <br>국민의힘은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소추가 기각되자 윤석열 대통령 직무 복귀에 기대감을 내비쳤습니다. <br> <br>재판관 8명 중 3명 이상이 기각이나 각하 의견을 내면 대통령이 복귀하는데, 오늘 한 총리 심판에서 가능성을 읽었다는 겁니다. <br> <br>[윤상현 / 국민의힘 의원] <br>"오늘의 탄핵심판 선고로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 복귀 가능성 더 커졌습니다. 기각 사유, 각하 사유 차고도 넘칩니다." <br><br>국민의힘 한 관계자는 "이진숙 방통위원장 선고 때와 합쳐서 생각해보면, 인용 쪽 재판관들이 6명표를 모으지 못한 것"이라고 주장했습니다.<br> <br>민주당은 반대로 해석했습니다. <br><br>한 총리 기각 결정은 윤 대통령 파면 결정 시그널이라고 해석했습니다. <br><br>박홍근 의원은 "증인과 증거가 산더미"라며 "한덕수 결정문을 윤석열 파면으로 읽는다"고 했고, 박범계 의원은 "마은혁 재판관 변수에 의존하지 않고 8인 만으로 윤석열 선고로 가닥을 잡는다면 파면"이라고 점쳤습니다. <br> <br>[박찬대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] <br>"이제 내란 수괴 윤석열만 남았습니다. 내일 당장 선고를 내려 주십시오." <br><br>다른 관계자도 "여권이 확신하는 재판관 3명이 변수"라면서도 "여전히 8대 0 인용을 확신한다"고 했습니다.<br> <br>또다른 관계자는 "결국 재판관들 의견이 합치될 것"이라고 전망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박자은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이 철 김명철 <br>영상편집: 이혜리<br /><br /><br />박자은 기자 jadooly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