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대통령 권한대행으로 복귀한 한덕수 총리는 "좌우는 없다"며 자신을 탄핵소추한 야당을 비판하기 보단, 통합 의지를 드러냈습니다. <br> <br>가장 시급한 과제로는 통상전쟁을 꼽았는데, 한 총리의 복귀 일성은 이다해 기자가 전합니다. <br><br>[기자]<br>한덕수 국무총리가 정부서울청사 정문으로 들어섭니다. <br> <br>국회 탄핵소추로 직무가 정지된 지 87일 만에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복귀했습니다. <br> <br>[한덕수 / 대통령 권한대행] <br>"이제는 좌우는 없다고 저는 생각합니다. 오로지 우리나라가 위로 앞으로 발전하는 것이 정말 중요한 우리의 과제다." <br> <br>한 권한대행은 대국민 담화에서도 통합을 강조했습니다. <br><br>"극단으로 갈라진 사회는 불행 뿐"이라는 겁니다.<br> <br>[한덕수 / 대통령 권한대행] <br>"대한민국이 지금의 위기 국면을 헤치고 다시 한 번 위와 앞을 향해 도약할 수 있도록 여야의 초당적 협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." <br> <br>초대 통상교섭본부장과 주미대사 등을 지낸 한 권한대행은 가장 시급한 과제로 통상 전쟁 대비를 꼽았습니다. <br> <br>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과 함께 세계가 대변혁에 직면하고 있다며 시급히 대응하겠다고 밝힌 겁니다. <br> <br>[한덕수 / 대통령 권한대행] <br>"이미 현실로 닥쳐온 통상전쟁에서 우리나라의 국익을 확보하는데 저의 모든 지혜와 역량을 쏟아붓겠습니다." <br> <br>외교부는 기각 결정이 나온 이후 주요국 외교사절에 국내 상황을 설명했습니다. <br><br>김홍균 외교부 1차관은 조셉 윤 주한미국대사대리에게 양국 협력 증진 등을 당부했고, 윤 대사대리는 한미동맹에 대한 미국의 지지에 변함이 없음을 강조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다해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이승훈 <br>영상편집: 박형기<br /><br /><br />이다해 기자 cando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