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 명일동에서 대형 땅꺼짐이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나던 차량이 빠질 뻔하며 부상자가 발생하고, 오토바이가 추락해 구조 작업도 진행 중입니다. <br /> <br />현장 연결합니다. 김태원 기자! <br /> <br />땅꺼짐 규모가 어느 정도인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제 뒤가 바로 땅 꺼짐 사고 현장입니다. <br /> <br />서울 명일동 대명초등학교 입구 교차로 서하남 나들목 방면입니다. <br /> <br />보시는 대로 왕복 6차선 가운데 4개 차선이 완전히 무너져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해당 구간 차량 통행은 양방향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당국은 땅꺼짐 폭이 가로 18m, 세로 20m, 깊이는 30m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 이후로도 땅 꺼짐이 계속 진행되면서 현재는 땅꺼짐 폭이 5개 차로를 넘어선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YTN에 제보된 사고 당시 영상들 보면서 계속 설명하겠습니다. <br /> <br />도로를 달리던 SUV 한 대가 땅속으로 꺼지는 듯하더니 위로 튀어 오릅니다. <br /> <br />또, 다른 방면에서 찍은 영상에서는 오토바이 한 대가 추락하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땅이 무너지던 순간 현장을 지나던 차량 뒷바퀴가 빠지며 앞부분이 떠올랐다가 가까스로 현장을 빠져나오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가던 차량이 땅 꺼짐을 맞닥뜨리는 것을 본 또 다른 차는 급하게 방향을 틀면서 사고를 피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인명 피해 상황은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우선 SUV를 몰고 땅 꺼짐 구간을 지나던 40대 여성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. <br /> <br />차량이 튀어 오르면서 다리와 허리, 머리 등을 다쳤는데,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문제는 땅 꺼짐에 빠진 오토바이 운전자입니다. <br /> <br />소방 당국은 운전자가 무너진 땅 밑에 파묻힌 것으로 추정하고 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사고 발생 6시간이 다 돼 가지만, 아직 운전자 구조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 당국은 2천 톤 정도의 물과 토사가 땅 아래 160m 구간에 가득 들어차 있어서 배수작업을 진행한 뒤 수색을 이어나갈 예정이라며, 수십 시간 정도 소요될 거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직접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김창섭 / 서울강동소방서 소방행정과장 : 약 2천 톤의 토사와 물이 섞인 상태로…. 구조대원 전원이 잠수복으로 갈아입고 전원 투입해서 여기서 수작업으로 일일이 더듬어서….] <br /> <br />이 밖에도, 상수도관이 파손됐지만, 응급조치가 이뤄지면서 일대 급수에는 큰 문제는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태원 (woni0414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324235739281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