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조업을 살린다던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으로 오히려 이달 들어 해당 부문 산업이 위축 국면에 돌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제조업체들은 관세 등 불확실한 정책으로 원자재 등의 가격 인상에 시달리면서 신규 투자와 생산 확대를 주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뉴욕에서 이승윤 특파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줄기차게 제조업 부흥을 강조해왔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: 낡고 망가진 공장에 값싼 아파트를 짓는 것을 보는 것에 지쳤습니다. 우리는 우리나라를 재건해야 합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이달 들어 미국 제조업은 위축 국면에 진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기업들을 조사한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글로벌 3월 제조업 구매 관리자 지수, PMI는 49.8을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2월의 52.7보다 떨어진 것은 물론, 경기 확장과 위축의 기준점인 50 아래까지 내려갈 정도로 제조업 경기가 위축된 겁니다. <br /> <br />생산에 투입되는 원자재 등은 가격이 약 2년 만에 최고로 오른 반면, 구매는 줄어 관세 등 불확실한 정책의 부작용이 심각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글렌 스티븐스 주니어 / 미시간 주 자동차 협회 전무이사 : (자동차 산업은) 큰 자본이 투입되다 보니 노동 문제, 부품 승인 절차도 있고 생산을 빨리 전환하는 건 불가능합니다.] <br /> <br />경제 전망에 대한 신뢰도 역시 하락세를 보여 기업들은 투자와 고용, 생산 확대를 주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서비스업 PMI는 54.3, 서비스업과 제조업을 합친 복합 PMI는 53.5로 확장세를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엇박자로 경제 성장의 불균형이 초래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PMI 결과는 미국 민간 부문이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지만, 제조업 약세와 인플레이션 압력 상승, 기업 심리 악화가 미국 경제의 향방에 주요 변수가 될 것임을 시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뉴욕에서 YTN 이승윤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승윤 (risungyoo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325074249794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