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의성 산불 확산에 피해도 늘어..."평생 일군 재산 잿더미" / YTN

2025-03-25 1,510 Dailymotion

지난 주말 시작된 경북 의성 산불이 나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밤사이 산불이 안동으로 확산해 진화율은 어제보다 떨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이윤재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의성 점곡면 산불 피해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의성에서만 건물 90여 곳이 피해를 봤다고 하던데, 그곳 상황은 어떤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제가 있는 곳은 경북 의성군 점곡면입니다. <br /> <br />불에 탄 휴게소와 가까운 곳인데요. <br /> <br />제 뒤로 보이는 농가 창고도 완전히 불에 타서 폐허로 변해버린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카메라를 조금 옮겨서 자세히 들여다보도록 하겠습니다. <br /> <br />이쪽으로 보이는 건 경운기인데요. <br /> <br />농가 주민의 말을 들어보면 얼마 전까지 썼다고 하는데, 보이는 것처럼 완전히 잿더미로 변해버린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조금 더 돌려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이쪽으로 보시면 1톤 트럭을 볼 수 있는데요. <br /> <br />철제 뼈대를 제외하면 모두 불에 타서 없어진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내부를 살짝 들여다 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내부도 마찬가지인데요. <br /> <br />철로 만들어진 것을 제외하면 모두 녹아내린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불길이 덮쳤을 당시 기세가 얼마나 대단했는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. <br /> <br />옆으로는 트랙터와 모내기를 할 때 쓰는 이앙기도 잿더미로 변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뒤쪽으로는 주택 건물 한채도 불타 폭삭 주저 앉은 모습도 볼 수 있고, 또 다른 창고도 화마에 부서진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제가 방금 이곳 주민을 만나 봤는데요. <br /> <br />불길이 멀리 떨어진 곳에서 10~20분 만에 들이닥쳐 미쳐 손을 쓸 수가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평생 농사를 지어 일궈낸 농기구들이 한순간에 잿더미가 됐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피해는 이곳뿐이 아닙니다. <br /> <br />나흘째 이어진 산불에 의성 지역 주택과 창고 등 92곳이 불에 탔습니다. <br /> <br />인명 피해는 없었지만, 의성과 안동 지역 주민 2천 800여 명도 지난밤 대피소에서 뜬눈으로 밤을 보내야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의성 지역을 휩쓴 불길이 밤사이 강풍을 타고 안동까지 퍼져나갔습니다. <br /> <br />진화율은 오전 9시 기준 진화율은 어제 보다 낮은 54%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불길이 스치고 지나간 면적, 다시 말해 산불 영향 구역은 만2천699ha로 어젯밤보다 1.5배 정도 늘었는데, <br /> <br />여의도 43배에 이르는 면적입니다.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윤재 (lyj1025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0325114157724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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