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제(25일) 오후 6시 반쯤 서울 명일동에서 대형 땅꺼짐 사고가 나며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매몰됐던 오토바이 운전자가 숨진 채 발견됐는데요. <br /> <br />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. 표정우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서울 명일동 땅꺼짐 사고 현장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지금 제 뒤로 어제 땅꺼짐이 발생한 도로의 모습이 보이실 겁니다. <br /> <br />5개의 차선을 차지할 만큼 커다란 구멍이 생긴 상태인데요. <br /> <br />현장 브리핑에서 소방은 매몰됐던 30대 남성이 오늘 오전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 남성은 땅꺼짐 사고가 날 당시 아래로 추락한 오토바이 운전자인데요. <br /> <br />사고 17시간 만에 결국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당국은 오늘 새벽, 땅꺼짐 사고 현장에서 오토바이와 탑승자의 휴대전화를 찾았습니다. <br /> <br />아침 7시부터 수색작업을 재개한 소방당국은 지하에서 일일이 손으로 흙을 퍼내며 수색작업을 벌였는데요. <br /> <br />잠수복을 입은 구조대원은 물론 인명 구조견도 투입해 수색을 벌인 결과, 오전 11시 20분쯤 실종된 구조대상자를 발견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수색 작업이 끝났으니 원인 조사가 시작되는 건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소방은 실종자 수색 작업을 마친 이후부터는 지휘권이 강동구청에 넘어간다고 밝혔는데요. <br /> <br />서울시와 강동구는 정밀 종합 조사를 통해 원인을 밝혀낸 뒤에 신속히 도로를 덮을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 지점 인근에서는 지하철 공사가 진행되고 있었는데요. <br /> <br />땅꺼짐 사고와 지하철 사고 사이 연관성에 대한 조사도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사고 전조증상이 있었다는 주장도 나오는데요. <br /> <br />사고 현장 주변 상인은 최근 매장 바닥이 갈라진 데 이어, 당일 오전에는 빗물받이 주변에 큰 구멍이 나는 등 <br /> <br />사전 조짐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제보자는 YTN 취재진에 오전 10시 도로면 배수구 주변이 무너져 구청에 신고했고, 조치를 받았다고 말했는데요. <br /> <br />이와 관련해 구청 측은 빗물받이가 아래로 꺼져있어, 물이 제대로 흐르게 보강한 것이라며 직접적인 연관성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전문가들은 이 같은 현상이 이번 사고의 조짐일 수 있다며 인근에서 진행 중인 공사로 인해 지하수 수위가 낮아지며 사고가 났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는 전문 위원... (중략)<br /><br />YTN 표정우 (imyj77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325135906855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