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며 트랙터와 화물차를 끌고 온 농민들이 서울 남태령 고개에서 집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농민들은 서울 광화문까지 행진을 예고했는데 근처에서는 맞불 집회도 진행되고 있고, 경찰이 트랙터 진입은 막을 방침이어서 대치가 우려됩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. 이현정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남태령 고개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현장 상황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이곳은 서울과 과천을 잇는 지점인데요. <br /> <br />2개 차선에 참가자들이 모인 가운데 전국농민회총연맹 주최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집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'즉각 파면' 등 구호가 적힌 손팻말을 흔들며 농민가를 부르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뒤쪽에는 트랙터를 실은 화물차도 도착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전농은 오늘(25일) 오후 3시에 집회를 마치고 서울 광화문으로 이동해 '비상행동' 측 집회에 합류하겠다는 계획인데요. <br /> <br />현재 이곳에서 70m 떨어진 곳에서 탄핵 반대 측이 맞불 집회를 벌이고 있어 마찰도 우려됩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양측 사이에 울타리를 설치하고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지만, 곳곳에서 고성이 오가는 모습도 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법원은 트랙터를 제외하고 트럭 20대만 서울 진입을 허용한 상태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앞서 경찰은 도보 행진은 가능하지만 트랙터와 화물차는 물리적 충돌과 교통 혼잡이 우려된다며 행진을 허용할 수 없다고 통고했는데요. <br /> <br />이에 전농은 집회의 자유 침해라며 집행 정지를 신청했는데, 법원은 화물차 20대 진입만 허용하고 트랙터에 대해서는 불허 결정을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1월 1차 상경 집회 당시에는 이곳 남태령 고개에서 전농과 경찰이 28시간 맞선 끝에 트랙터 10여 대가 한남동 관저 인근까지 행진했는데요. <br /> <br />이번에도 전농은 계획대로 트랙터의 서울 진입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어서, 장시간 대치할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남태령 고개에서 YTN 이현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: 이상엽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현정 (leehj031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325145217751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