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의성 산불 강풍에 확산...단촌면 등에 대피명령 / YTN

2025-03-25 414 Dailymotion

지난 주말 시작된 경북 의성 산불이 나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도 강한 바람을 타고 확산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재난문자를 통해 주민 대피 명령도 곳곳에 내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이윤재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의성 산불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지금도 산불이 계속 번지고 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제가 있는 곳은 의성군 옥산면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도 제 뒤로 보이는 산에서 계속해서 짙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연기가 너무 심한 탓인지 이 지역은 헬기가 진화 작업을 하는 모습도 보이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10분쯤 전에는 시뻘건 불꽃이 산 전체를 덮어 피어오르는 모습도 볼 수 있었는데요. <br /> <br />이곳에서 동쪽으로 가면 안동 길안면인데, 동쪽으로 번지던 불길이 북쪽으로 방향을 바꿔 퍼져나가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나흘째 이어지는 의성 산불의 기세가 꺾이지 않고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정오 기준 진화율은 60%인데, 오후 들어 바람이 강하게 불어서 진화율은 오히려 더 떨어졌을 거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불길이 스치고 지나간 면적, 다시 말해 산불 영향 구역은 만4천483ha로 여의도 50배에 이르는 면적입니다. <br /> <br />피해 면적을 따지면 지난 2000년 동해안 산불과 2022년 경북 울진 산불에 이어 역대 3위 규모입니다. <br /> <br />전체 화선은 244km, 이 가운데 불길이 남아 있는 곳은 98km입니다. <br /> <br />피해도 적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의성 지역 주택과 창고 등 101곳이 불에 탔습니다. <br /> <br />또 어제까지 대피한 주민은 2천800명이었는데, 이 숫자도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조금 전까지도 대피명령을 알리는 재난 문자가 발송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산림 당국은 오늘 헬기 77대를 투입했는데요. <br /> <br />초속 10~20m에 이르는 강풍 탓에 진화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불길이 강한 바람을 타고 의성에서 안동 풍천면으로 옮겨붙었고, <br /> <br />또 안동보다 동쪽에 있는 청송까지 번질 수 있다는 우려에 산림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경북 의성 산불 피해 현장에서 YTN 이윤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윤재 (lyj102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0325160956430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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