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의성 산불 강풍에 확산...안동 하회마을도 위협 / YTN

2025-03-25 599 Dailymotion

지난 주말 시작된 경북 의성 산불이 나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도 강한 바람을 타고 확산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안동 길안면에 이어 풍천면 쪽으로 확산해 하회마을을 위협하고 있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이윤재 기자! <br /> <br />의성 산불이 계속 퍼지고 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산불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고 있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오후 3시 기준 진화율은 62%였는데요. <br /> <br />강풍이 불어서 그 이후 산불이 계속해서 확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제가 의성 동쪽에 있는 옥산면에서 이곳으로 이동했는데요. <br /> <br />도로 주변에 산불이 일고 이는 모습을 곳곳에서 확인했고, 창고로 보이는 건물이 불타는 상황도 목격할 수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불길은 대체로 남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타고 북쪽으로 옮겨붙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의성 북쪽에 있는 안동 곳곳으로 불이 번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안동시는 세계 문화 유산인 안동 하회마을을 비롯해 안동시 모든 주민을 대상으로 대피하라는 안내 문자를 발송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의성의 동쪽에 있는 청송군에도 주민 대피 안내 문자가 전달됐습니다. <br /> <br />강한 바람에 산불이 퍼지면서 의성지역에도 오후 들어 지금까지 모두 29건의 재난 문자가 발송됐습니다. <br /> <br />옥산면, 안사면, 점곡면 등 의성 지역 8개 면 곳곳에 대피 명령을 내리기 위한 문자였는데요. <br /> <br />그만큼 상황이 심각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의성 단촌면에 있는 조계종 16교구 본사인 신라 천년고찰 고운사도 전소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진화에는 헬기가 모두 77대 투입됐는데, 연기가 너무 심한 탓인지 공중 진화 작업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오후 3시 기준 산불 영향 구역은 만4천501ha로 여의도 50배에 이르는 면적입니다. <br /> <br />피해 면적을 따지면 지난 2000년 동해안 산불과 2022년 경북 울진 산불에 이어 역대 3위 규모입니다. <br /> <br />전체 화선은 245km, 이 가운데 불길이 남아 있는 곳은 93km입니다. <br /> <br />피해도 적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확인된 시설물 피해만 101건인데 더 늘어날 거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집을 떠나 대피소로 이동하는 주민도 어제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합니다. <br /> <br />의성 주변 고속도로도 곳곳에서 통제되고 있고, 중앙선 일부 구간도 운행이 중단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경북 의성 산불 현장 지휘 본부에서 YTN 이윤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윤재 (lyj1025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0325175055429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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