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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친팔레스타인 집회’ 갔다가…한인 학생 美 추방 위기

2025-03-25 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미국 영주권을 가진 한국인 대학생이 친팔레스타인 시위에 참여했다가 추방될 위기에 놓였습니다. <br> <br>미국 언론도 과한 조치라고 지적했는데요. <br> <br>영주권을 뺏긴 이 학생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. <br> <br>뉴욕 조아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<br><br>[기자]<br>미국 이민세관단속국이 컬럼비아대 3학년 생인 한국인 정 모 씨에 대한 체포 영장을 발부 받은 것은 지난 8일. <br> <br>친 팔레스타인 시위에 나섰던 정 씨가 한 차례 체포됐다 풀려난 지 사흘 만입니다. <br> <br>정 씨는 영주권이 취소됐다는 통보를 받았고, 이에 반발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마크 루비오 미 국무장관 등을 상대로 추방 조치를 막으려는 소송을 제기했습니다. <br><br>[조나단 하페츠 / 정 씨 변호인] <br>"영주권을 박탈하는 것은 '수정헌법 1조(표현의 자유)'를 위반하는 것이고, 기본적으로 미국 헌법 가치에 반하는 것입니다."<br><br>정 씨는 소장에서 "일곱 살 때 가족과 함께 미국에 온 스물 한 살의 영주권자로 미국이 유일한 고향"이라고 자신을 소개했습니다.<br> <br>미국 주류 언론에서도 이번 조치가 과하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><br>뉴욕타임스는 "정 씨가 시위에서 주도적인 역할은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"며, "그럼에도 체포를 하려는 것은 합법적인 이민자들을 표적으로 삼는 새 이민 단속의 일부"라며 트럼프 행정부를 비판했습니다.<br> <br>뉴욕 교민들은 정 씨의 추방을 막기 위한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. <br> <br>[김광석 / 미국 뉴욕한인회장] <br>"한국에 추방되면 거기서 거주할 수가 없거든요. 영주권을 박탈하는 건 잔혹한 처사(입니다.)" <br> <br>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반이스라엘 시위가 벌어진 컬럼비아 대에 대해 재정 지원 중단을 발표하는 등 압박을 가한 바 있습니다. <br> <br>뉴욕에서 채널A뉴스 조아라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이승근<br /><br /><br />조아라 기자 likeit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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