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본 고등학생이 내년도에 사용할 상당수 교과서에 독도가 일본 영토라는 억지 주장이 담겼습니다. <br /> <br />강제 동원의 역사를 희석하려는 시도도 거듭 확인됐는데, 우리 정부는 시정을 촉구하며 항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김세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내년도부터 일본 고등학생이 사용할 일본 사회과 지리 교과서입니다. <br /> <br />독도를 다케시마로 표기한 채 일본 영해로 포함 시켰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이 독도를 불법으로 점거하고 있다고도 버젓이 서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처럼 새로운 고교 사회과 검정 교과서 대부분에 독도 영유권 억지 주장이 담겼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일본 정부는 2018년 3월 고시한 고교 학습지도요령에서 독도가 일본 영토이며, 영유권 문제의 평화적 해결에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다루도록 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10월 출범한 이시바 정부는 한일 관계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시바 시게루 / 일본 총리 : 현재의 전략적 환경에서 한일 관계의 중요성은 변하지 않습니다. 한국과는 계속해서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포함해 긴밀히 의사소통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일본 고위인사들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집요하게 독도 영유권 주장을 반복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와야 다케시 / 일본 외무상 : 다케시마에 대해서는 역사적 사실에 비춰서도 국제법적으로도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기본적 입장을 토대로 대응해 나가겠습니다.] <br /> <br />독도에 대한 이 같은 억지주장은 초·중등학교 교과서에서도 강화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조선인 강제 노동, 위안부와 관련해서도 한국에서 '연행'됐다는 부분이 검정을 통해 '동원'으로 바뀌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일본 정부가 역사를 왜곡한 교과서를 검정 통과시킨 데 대해 시정을 촉구한 데 이어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불러 항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YTN 김세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세호 (se-3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326031359489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