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북 등 전국 곳곳에서 일어난 산불이아직 진화되지 않아 긴장을 늦출 수가 없습니다. <br /> <br />밤사이 피해가 더 커졌을 것으로 보이는데, YTN에 들어 온 화면을 통해, 피해 상황 알아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유서현 기자, 주민들이 전하는 밤사이 산불 상황 어땠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밤사이 들어온 제보 영상 함께 보면서 설명 드리겠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 어젯밤 경북 영덕군 화개리와 구미리 마을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건물 곳곳이 불타고, 대피하는 도로까지 불씨가 번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제보자는 한동안 전기가 아예 끊겨 가족끼리 연락도 할 수 없다고 하셨는데요. <br /> <br />살고 있던 집도 모두 타서 어디로 가야 할 지도 막막한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음 영상도 같은 지역인데요. <br /> <br />어제저녁 경북 영덕의 한 도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산불로 발생한 연기 때문에 도로 앞이 한치도 보이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비상등 덕분에 앞선 차량이 있다는 게 확인될 정도인데요. <br /> <br />도로 옆에선 불길이 넘실거리고, 불씨도 쉴새 없이 유리창을 치며 날립니다. <br /> <br />제보자는 다행히 안전하게 위험구간을 빠져나왔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주민들이 방파제에 고립됐다가 구조되고, 보건 의료원 근처까지 불이 번지는 일도 있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경북 영덕까지 번진 산불로 주민 100여 명이 방파제에 고립됐다가 해경에 구조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 화면 보시면 배에 주민들이 타 있는 모습 등이 보이실 텐데요. <br /> <br />울진해양경찰서는 오늘(26일) 새벽 영덕군 경정3리항 방파제, 석리항 방파제 등에서 주민 104명을 구조해 인근 대피시설로 옮겼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해안가까지 번진 산불을 피해 방파제까지 피신했다가 고립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구조에는 경비함정과 구조대, 연안구조정뿐만 아니라 민간 해양재난구조대와 낚시 어선 등도 동참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보건 의료원까지 산불이 접근하는 위험천만한 상황도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오후 경북 청송군 부남면 모습인데요. <br /> <br />정면으로 청송군 보건의료원 건물이 보이는데, 조금 고개를 돌려보니 산불이 번져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수백 미터까지 접근했지만 다행히 의료원에 접근하던 불은 진화돼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유서현 (ryush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326081306501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