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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북 북동부 산불로 18명 사망..."강풍에 급속 확산" / YTN

2025-03-26 0 Dailymotion

경북 북부지역 강한 서풍…산불 동해안까지 ’동진’ <br />일몰 뒤에도 강풍 이어지며 피해 급격히 늘어 <br />한 시간여 만에 의성 산불이 동해안 영덕까지 확산<br /><br /> <br />경북 의성에서 시작된 대형 산불이 어제(25일) 강풍을 타고 경북 북부지역 전체로 번졌습니다. <br /> <br />확인된 거로만 18명이 숨지는 등 인명과 재산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의성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근우 기자! <br /> <br />어젯밤부터 상황이 정말 급격하게 나빠졌는데, 이유가 뭔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결국은 바람이 문제였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온종일 이곳 의성을 포함한 경북 북부지역엔 강풍특보가 내렸었는데요. <br /> <br />초속 25m가 넘는 강한 바람이 서쪽에서 동쪽으로 불면서, 산불이 '동진'한 겁니다. <br /> <br />특히 밤까지 강풍이 계속됐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였는데요. <br /> <br />그동안 해가 지면 바람이 잔잔해지며 큰 피해가 없었는데, 어제는 달랐습니다. <br /> <br />저도 어제 속보를 처리하면서 재난문자를 계속 주시하고 있었는데요. <br /> <br />의성과 비교적 가까운 안동과 청송에 본격적으로 대피명령이 내려진 게 오후 5시 반쯤부터였는데, <br /> <br />불과 한 시간여 만에 동해안에 있는 영덕에서 대피명령이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의성군청에서 영덕군청까지는 직선거리로 60㎞ 가까이 되는데요. <br /> <br />불이 말 그대로 바람 같은 속도로 번진 겁니다. <br /> <br /> <br />조금 전 산림청 브리핑이 있었는데, 현재 상황 설명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우선 조금 전 말씀드린 것처럼 빠르게 불이 번지며 인명피해가 속출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북 북동부에서만 현재까지 열여덟 명이나 이번 산불로 숨진 거로 조사됐고요. <br /> <br />지역별로는 영덕 7명, 영양에서 6명, 청송 3명, 안동에서 2명이 화마를 피하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 대부분 60대 이상의 고령층으로 전해졌는데, 대피하지 못하거나 피하다가 교통사고 등으로 숨진 거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산림과 농작물, 시설물 등 재산피해는 집계조차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2000년 동해안 산불을 넘어 역사상 가장 큰 산불 피해로 기록될 가능성이 큽니다. <br /> <br />불이 너무 광범위하게 번졌기 때문에, 정확한 산불영향구역이나 화선 길이도 측정이 어려운데요. <br /> <br />산림청은 화선과 영향구역 측정을 위해 해경 협조를 받아 항공기를 띄워 영상을 촬영했고, 분석에 시간이 걸린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은 어제 불었던 돌풍은 멎고, 바람이 다소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근우 (gnukim0526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0326104120729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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