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북 의성 대형 산불 여파로 오늘(25일) 오후 4시 50분쯤 천 년 사찰 고운사가 전소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로 인해 고운사의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지정된 가운루와 연수전도 모두 불에 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가운루는 계곡을 가로질러 배치한 사찰 누각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, 조선 중·후기에 유행하던 건축 양식이 잘 나타나 있어 지난해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지정됐습니다. <br /> <br />연수전은 왕실의 계보를 적은 어첩을 보관하기 위해 1774년 창건됐고, 사찰에 있는 왕실 관련 건축물이라는 희소성 때문에 지난 2020년 보물로 지정됐습니다. <br /> <br />고운사에 소장 중이던 보물 석조여래좌상 등 유형문화유산은 안동 청소년문화센터 등 안전한 곳으로 옮겨졌습니다. <br /> <br />고운사는 신라 신문왕 1년에 의상대사에 의해 창건돼, 조선 영조 때 중건된 한국 불교의 대표적인 고찰 가운데 하나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선희 (sunny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250325202400281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