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산불로 사망자가 6명이 발생한 경북 영양에서도 산불이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현장에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. <br> <br>최재원 기자 경북 영양 상황 전해주시죠. <br><br>[기자]<br>네, 제가 있는 곳은 경북 영양군 석보면입니다. <br> <br>의성산불이 확산되면서 영양까지 피해를 보고 있는데요. <br> <br>뒤에 보시는 것처럼 뿌연 연기가 여전히 가득 차 있습니다. <br> <br>산불로 경북 영양에서만 확인된 사망자가 6명입니다. <br> <br>이 중에는 일가족으로 추정되는 4명이 숨지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산불에 미쳐 대피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되는 60대 여성 1명도 주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. <br> <br>피해상황은 예상보다 심각한 상태였는데요.<br><br>도로 위에는 대피하려던 트럭과 승용차가 까맣게 탄 채로 버려져 있었고요, 곳곳에서 불에 탄 주택들도 적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영양 주민 1천9백여 명이 군민회관과 학교 등으로 대피한 상황입니다. <br> <br>영양군과 소방 등은 310명과 장비 15대를 투입해 불을 끄고 있는데요, 오후들어 산림이 바싹 마른데다 강풍까지 예고돼 있어 긴장감은 커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경북 영양군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찬우 <br>영상편집 : 박형기<br /><br /><br />최재원 기자 j1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