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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·바람·경사 3중고…산불 장기전 우려

2025-03-26 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이럴때 비라도 내려주면 좋으련만 기다리던 비 소식에도 안심할 수 없습니다. <br> <br>내린다해도 산불 피해가 큰 경북 지역에는 양이 너무 적고, 외려 강한 바람이 또 예고돼 있습니다. <br><br>이 소식은 김호영 기자가 전합니다. <br><br>[기자]<br>장기화가 우려되는 그 첫번째 악조건은 나아질 기미가 없던 건조함입니다. <br> <br>산불 현장에서 애타게 기다린 봄비는 일주일이 다 돼가는 내일에야 내릴 전망입니다. <br> <br>하지만 예상 강수량이 5mm 안팎으로 산불을 직접 끄기에는 턱 없이 부족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[장미나 / 국립산림과학원 산불연구과 연구사] <br>"(강수량 5mm로) 습도가 유지되는 기간이 하루 정도까지는 어느 정도 지속이 된다. (산불이) 확산이 덜 되니까 진화에 의한 효과를 좀 더 볼 수 있다고 기대는 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." <br> <br>더 큰 문제는 바람입니다. <br><br>이번 산불 확산의 주요 원인 중 하나가 바로 순간 풍속 초속 20m가 넘는 강풍이었습니다. <br><br>남풍이 부는 오늘 오전까지는 바람이 다소 잦아들었지만 내일 비가 내리고 나면 곧바로 강한 북서풍이 불어들 전망입니다. <br> <br>이번 비구름을 몰고온 이동성 저기압이 꽃샘추위와 함께 강력한 찬바람을 몰고오는 겁니다.<br> <br>이번 산불이 험준한 지역 중심으로 퍼져나가는 것도 장기화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. <br> <br>산불 지역 곳곳이 경사가 가팔라 진화를 위한 접근이 어렵기 때문입니다. <br><br>산불이 시작된지 5~6일째에 접어들면서 진화 인력들의 체력이 바닥나기 시작해 험준한 지역은 더욱 큰 난제로 다가오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호영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이혜리<br /><br /><br />김호영 기자 kimhoyoung11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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