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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작은 실수’가 최악 재난 불렀다…안전불감증 지적

2025-03-26 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이렇게 수 많은 사람의 목숨을 앗아가고, 우리 국토에 큰 상처를 입힌 대형 산불, 작은 불씨에서 시작됐습니다. <br> <br>개인의 실수가 국가 위기로까지 이어진 건데요,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. <br> <br>허준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><br>[기자]<br>시커멓게 그을린 봉분 주변에 소주병 뚜껑과 라이터가 널브러져 있습니다. <br> <br>경북 의성 산불이 최초로 시작된 곳으로 지목된 곳입니다 <br> <br>성묘객이 묘지를 정리하다 불을 냈다고 직접 신고한 거로 알려집니다.<br> <br>닷새째 이어진 울주 산불 역시 농막에서 용접 작업도중 불티가 튀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. <br> <br>실제로 올해 발생한 산불 대부분은 개인의 실수에서 비롯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><br>화재 원인 조사가 끝난 156건 중 70%가 넘는 111건이 대부분 실수로 인한 화재로 드러났습니다. <br> <br>이중 소각 작업으로 발생한 화재가 가장 많았습니다.<br> <br>실수로 불을 냈더라도 책임은 면할 수 없습니다. <br> <br>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 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지는데도 안전불감증은 여전한 모습입니다. <br> <br>이번 기회에 산불 관련 처벌을 강화해야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. <br> <br>[공하성 / 우석대학교 소방방재학과 교수] <br>"산에 꼭 가야 될 경우에는 라이터라든가 어떤 점화원이 될 만한 것은 절대 소지하지 않고 갈 수 있도록" <br> <br>무엇보다 국민 모두가 산불 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입니다. <br><br>채널A 뉴스 허준원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김덕룡 <br>영상편집: 이혜진<br /><br /><br />허준원 기자 hjw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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