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엿새째 산불 확산…지리산도 뚫렸다

2025-03-26 97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엿새 째 꺼지지 않는 경남 산청 산불, 결국 지리산까지 뚫렸습니다. <br><br>불길은 능선을 따라 지리산 국립공원 내부까지 파고들었는데요.<br><br>공국진 기자가 지리산 현지에서 전해드립니다. <br><br>[기자]<br>불길이 나뭇더미와 낙엽을 태우며 옮겨갑니다. <br> <br>공중에선 헬기가 연신 물을 뿌리고 지상에서도 진화에 나섭니다. <br> <br>하지만 엿새째 경남 산청 산불이 꺼지지 않으면서 오늘 낮 지리산까지 뚫렸습니다. <br><br>산청군 구곡산 기슭에서 발생한 불길이 능선을 따라 지리산 국립공원 경계를 지나 200m 넘는 안까지 파고 들었습니다. <br> <br>천왕봉과는 9km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. <br><br>지리산 국립공원 경계 부분에서 연기가 계속 피어오르고 있는데요. <br> <br>산불은 계속 국립공원 내부까지 번지고 있습니다.<br> <br>[박두제 / 지리산 인근 주민] <br>"우리는 지리산 때문에 먹고 살죠. 새까맣게 타면은 그 누가 오겠어요? 지금 마음은 저 불에 재처럼 새카맣게 타고 있습니다." <br> <br>지리산 인근 마을에는 추가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마을 주민께서는 마을 회관으로 이동하여 주시기 바랍니다." <br> <br>경남 산청 산불 진화율은 80에서 70%대를 오르내리며 큰 불을 잡지 못하는 실정입니다. <br><br>산세가 험한데다 낙엽이 이 쌓여 꺼졌던 불도 곳곳에서 되살아나고 있습니다. <br> <br>[산불진화 대원] <br>"계속 재발화가 돼 가지고 (산불이) 돌고 도는 거 아닙니까." <br><br>경남 산청산불로 현재까지 진화대원 등 4명이 숨졌습니다. <br><br>이런 가운데 주한미군 소속 헬기 4대도 오늘 오후부터 산불 진화 현장에 투입됐습니다. <br><br>채널A 뉴스 공국진입니다. <br>      <br>영상취재 : 이기현 <br>영상편집 : 형새봄<br /><br /><br />공국진 기자 kh247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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