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은 안동과 영양, 청송 등 경북 북부권까지 확산했는데요. <br /> <br />피해 면적이 역대 최대 규모인 거로 추산됩니다. <br /> <br />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오선열 기자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경북 안동 남선면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안동도 산불 피해가 막심한데,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<br /> <br />이 마을은 불길이 지나가면서 큰 피해를 본 곳입니다. <br /> <br />제 뒤에 있는 건물은 우체국으로 사용하던 건물인데요. <br /> <br />내부가 모두 불에 타면서 뼈대만 남았고, 아직도 매캐한 냄새가 피어오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 안동 지역 마을에 화마가 덮친 건 어제(25일) 오후부터입니다. <br /> <br />불은 밤새 이어졌는데요. <br /> <br />마을을 감싸고 있는 산에 불이 붙었고, 불씨가 강한 바람을 타고 주택가로 옮겨붙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2일 의성에서 시작한 산불은 나흘 만에 안동까지 확산했습니다. <br /> <br />마을 주민 수십 명은 안동 시내 쪽이나 다른 지역으로 긴급 대피했는데요. <br /> <br />불씨가 지역 문화재로까지 번지면서 폐허로 변해버리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안동 일대 곳곳은 통신장애가 발생해 인터넷이나 전화 연결이 원활하지 않은 곳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산림 피해는 집계를 할 수 없을 정도로 막대합니다. <br /> <br />산림 당국은 지금까지 확인된 이번 산불의 영향구역만 3만천여 ha에 이르는 것으로 잠정 추정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 면적 절반에 이르는 규모로 지난 2000년 일어난 동해안 산불보다 피해 면적이 1.5배 정도 넓습니다. <br /> <br />산림 당국은 주간에 헬기 87대를 투입해 불길을 잡기 위해 안간힘을 쏟았는데요. <br /> <br />야간 산불 진화를 위해 산불특수진화대와 시군 진화대원 등 모두 3천 3백여 명을 투입합니다. <br /> <br />특히 안동 병산서원 등 주요 시설물 주변에는 산불 확산 지연제를 살포해 산불이 커지는 것을 중점적으로 저지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경북 안동 남선면에서 YTN 오선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오선열 (ohsy5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0326202506681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