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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약 없는 대피소 생활..."집이 무너져 갈 곳도 없어요" / YTN

2025-03-26 110 Dailymotion

경북 산불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면서 집을 떠나 대피소 생활을 하는 이재민 숫자는 8천 명이 넘습니다. <br /> <br />집이 불타 돌아갈 곳을 잃은 이재민들은 막막한 미래에 깊은 한숨만 내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윤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부축을 받으며 차에 오르는 할머니. <br /> <br />마을 이장의 안내 방송에 <br /> <br />주민들이 함께 잠시 몸을 피했던 마을 회관을 떠나 대피소로 향합니다. <br /> <br />빠르게 번진 산불, 갑작스러운 대피 명령에 대피소로 몸을 피한 뒤에도 혼란과 두려움이 가시질 않습니다. <br /> <br />[곽현주 / 이재민 : 너무 무서웠어요. 맨날 TV 뉴스 같은 데서나 보다가 실제로 이런 상황들 보니까 많이 두렵기도 하고….] <br /> <br />이재민 생활이 좀처럼 적응되지 않지만, 돌아갈 곳이 사라진 주민은 대피소를 떠날 수 없습니다. <br /> <br />불타버린 집만 생각하면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. <br /> <br />[이재민 : 집이 다 무너져 버리고 갈 데가 어디 있어요. 갈 데도 없는데…. 속상하고 어떻게 할지 모르겠어요.] <br /> <br />경북 지역 산불로 생긴 이재민은 의성과 안동, 청송, 영덕 등에 8천 명이 넘습니다. <br /> <br />일부는 마을 주변 불이 잦아들었다는 소식에 집으로 돌아갔지만, 아직 많은 주민이 대피소에서 이재민 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부는 막힌 도로 탓에 구호품 공급이 늦어지고, 단수로 화장실 이용이 어려운 곳도 있는 거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언제 대피소 생활을 끝낼 수 있을지, 기약이 없다는 게 주민들을 더 힘들게 합니다. <br /> <br />경상북도는 대피소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고, 하루빨리 안전하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YTN 이윤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윤재 (lyj102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0326230821336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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