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(27일) 드디어 비 예보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산불 진화 현장에는 그야말로 단비이지만, 양이 많지 않고 금방 그쳐서 산불을 잡기에는 역부족일 것이라는 우려가 나옵니다. <br /> <br />고한석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2023년 봄, 진화헬기가 뜨지 못할 정도의 강풍에 급속도로 번졌던 강릉 산불. <br /> <br />도심 문화재까지 소실될 정도였는데 불길을 잡은 건 비였습니다. <br /> <br />5mm 안팎 매우 적은 양이었지만, 습도를 높여 진화에 속도가 붙었습니다. <br /> <br />몰아치는 강풍으로 삽시간에 번진 이번 영남 지역 산불. <br /> <br />오늘, 드디어 반가운 비 예보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산불 현장에는 정오쯤 내리기 시작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양은 많지 않아 5에서 10mm 정도지만, 지난해 강릉 산불 때처럼 '단비'가 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권춘근 / 국립산림과학원 산불연구과 연구사 : 비의 양이 그다지 많지 않을 것으로 예보되고 있습니다. 하지만 산불 확산을 저지한다거나 산불 강도를 줄여줌으로 인해 진화 환경이 양호한 조건으로 변할 수 있을 것으로] <br /> <br />실제 연구 결과, 봄철 5mm 강수에는 23시간, 10mm 비에는 46시간 산불 억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[안희영 / 국립산림과학원 산불예측분석센터장 : 낙엽의 수분 함량이 18% 미만이면 산불이 나기 좋은 조건이 됩니다. 비가 내리면 수분 함량이 높아지지만, 비가 조금만 내리면 다시 18% 미만으로 돌아가는 데 하루 정도밖에 안 걸리게 됩니다.] <br /> <br />비는 밤이면 그칠 것으로 보여 산불 확산에 대한 경계심을 놓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YTN 고한석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고한석 (kimmink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327000531507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