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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진화 헬기 추락' 조종사 사망...피로감 '한계 상황' / YTN

2025-03-26 7 Dailymotion

대형 산불이 발생한 경북 의성에서 진화 작업을 하던 헬기가 추락해 70대 조종사가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시간이 지나도 불길이 잡히지 않으면서 진화대원과 헬기 조종사들의 피로감도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근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야산 중턱에 추락한 헬기,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부서졌습니다. <br /> <br />충격이 어찌나 컸는지, 50m 넘게 떨어진 곳까지 잔해가 흩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[유만식 / 추락 목격자 : 면사무소 앞 한 300~400m 상공에서 헬기가 물통을 달고 제자리에서 두 바퀴 정도 파르르 돌더라고. 수 초 후에 저기서 여기까지 오는 데 몇 초 안 걸려서 꽝 소리가 들려서 '어, 헬기 떨어졌다' 그랬거든.] <br /> <br />[추락 목격자 : 안개(연기) 때문에 헬기는 안 보이는데 굉장히 낮게 나는 느낌이었어요. 근데 갑자기 지진 난 것처럼 의자가 막 흔들거리는 그런 느낌이 들었는데…(헬기가 추락했더라고요.)] <br /> <br />대낮 의성 산불 진화 작업을 하던 헬기가 추락해 70대 조종사가 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 헬기는 강원도 인제군에서 임차한 것으로, 전날 오후부터 의성 산불 진화 작업을 지원하고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산불 연기로 시야 확보가 어려운 데다 바람이 불어 헬기 조종이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헬기가 추락한 곳입니다. 보시는 것처럼 며칠째 이어진 산불 탓에 연기가 들어차 100m 앞도 제대로 보이지 않고, 산에서는 여전히 뿌연 연기가 올라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가 나자 산림청은 안전 문제로 한때 전국 산불 현장 헬기 투입을 전면 중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동시다발 산불과 사투를 벌이느라 조종사도 지치고 헬기 정비도 한계에 이르렀다는 판단에서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 틈에 산불이 더욱 확산하자, 세 시간 만에 헬기를 다시 투입할 수밖에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역대 최악의 산불 사태 속에, 진화 작업과 대원들의 안전을 유지해야 하는 산림 당국의 고민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근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근우 (gnukim0526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0327035435533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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