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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흑해 휴전' 시작부터 삐걱...미국·유럽 '러시아 제재' 갈등 조짐 / YTN

2025-03-26 900 Dailymotion

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 부분 휴전에 합의한 뒤 선결 조건으로 서방의 제재 해제를 요구하면서 갈등의 불씨가 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은 러시아의 요구를 검토하겠다며 호응하는 듯한 입장을 나타냈는데, 유럽은 분명하게 선을 그었습니다. <br /> <br />런던 조수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우크라이나 정부는 미국과의 회담에서 흑해 휴전에 대한 전제 조건은 논의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우크라이나와 러시아, 미국이 각각 발표한 성명에서도 휴전 발효 시점은 언급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러시아는 서방의 제재가 해제된 이후에야 합의가 이행될 수 있다고 거듭 강조하며 공을 미국으로 넘겼습니다. <br /> <br />[드미트리 페스코프 / 크렘린궁 대변인 : 정의가 실현돼야 합니다. (합의 이행을 위해) 미국과 계속 협력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백악관은 러시아의 농산물과 비료 수출 재개를 돕겠다며 러시아에 호응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루비오 국무장관도 러시아가 제시한 조건을 평가한 뒤 앞으로 나아갈 방법을 결정하겠다며 제재 해제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유럽은 분명하게 선을 그었습니다. <br /> <br />EU는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에서 전면 철수할 때까지 제재를 유지하겠다며 러시아의 진정성은 말이 아닌 행동으로 판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젤렌스키 대통령과 회동한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아직 제재를 풀어줘선 안 된다고 못을 박았습니다. <br /> <br />[에마뉘엘 마크롱 / 프랑스 대통령 : 우리는 지금 제재를 해제 안 합니다. 그렇게 하면 모든 게 무너질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은 동맹국이 공격받을 경우 나토의 대응은 파괴적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향해 강력한 경고를 보낸 것이란 해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대러시아 제재 해제를 두고 미국과 유럽의 이견이 노출되면서 우크라이나 휴전 전망이 더욱 불투명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런던에서 YTN 조수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조수현 (sj1029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327071510809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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