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해외주식 1위 논란…“부풀리기” vs “요인 다양”

2025-03-27 49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최근 키움증권이 해외주식 점유율 1위를 탈환했습니다. <br> <br>일각에선 올해부터 거래를 많이 할수록 현금을 더 많이 주는 멤버십을 도입해서, 거래량을 부풀렸다는 의혹이 제기됐는데요. <br> <br>키움증권이 논란이 커지자, 결국 현금 보상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. <br><br>우현기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키움증권이 최근 해외주식 점유율 1위를 탈환한 가운데, '거래량 부풀리기' 의혹에 휩싸였습니다. <br><br>지난 1월 거래를 많이 할수록 더 많은 현금을 보상해주는 멤버십을 도입한 후, 해외주식 1위 타이틀을 되찾았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이 멤버십은 최대 한 달에 200억 원 이상 거래하면 50만원을 줍니다. <br> <br>별다른 요건이 없어 거래액만 충족하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고, 다른 증권사들에 비해 최대 보상 금액도 2배 가량 높습니다.<br> <br>그러다보니 키움증권이 실제 거래보다는 현금 보상을 목적으로 허수성 거래를 하려는 얌체족들을 몰려들게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겁니다. <br> <br>얌체족들이 손실 위험이 없는 미국 단기채 ETF를 반복해 사고 파는 과정에서, 거래량이 늘어나는 걸 방조했다는 논란입니다.<br> <br>[정호철 / 경실련 금융개혁위원회] <br>"많은 투자자가 몰렸고 매도 매수를 반복하면서 거래대금을 부풀리는 효과가 있었습니다. 이런 것들이 ETF 순위나 이런 것들에 왜곡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을 (주의해야 합니다). <br><br>논란이 확산되자 키움증권은 다음달부터 미국 단기채 ETF 37개 종목을 현금 보상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공지했습니다. <br> <br>그러면서 키움증권은 “해외주식 거래량이 증가한 건 타사주식 입고 이벤트 등 다양한 요인에 따른 것"이라고 해명했습니다. <br> <br>이런 가운데 키움증권은 주주총회에서,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의 장남 김동준 키움프라이빗에쿼티 대표를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우현기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박찬기 <br>영상편집 : 허민영<br /><br /><br />우현기 기자 whk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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