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 주말 울산 울주 온양에서 발생한 산불이 엿새째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조금 전 김두겸 울산시장이 주불은 거의 잡았다고 말했는데요. 공식 발표는 아닙니다. <br /> <br />또, 저녁부터는 비가 예보돼, 진화에 도움이 될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<br /> <br />오태인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울산 울주 산불 현장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오 기자, 주불이 진화됐다고 보면 되는 겁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조금 전 오후 3시, 이번 산불을 지휘하는 김두겸 울산시장이 밝힌 내용입니다. <br /> <br />본인이 판단할 때 주불을 잡았다고 말했는데요. <br /> <br />하지만 아직 공식적인 주불 진화는 아닙니다. <br /> <br />울산시와 공동으로 산불을 진화하는 산림청은 헬기 기장이 현장을 확인하고 주불 진화 회의를 한다고 설명했는데요. <br /> <br />이런 상황을 고려했을 때 주불은 거의 잡은 것으로 보이는데, 산림청의 판단이 남았습니다. <br /> <br />며칠째 꺼졌다가 살아나기를 반복하던 이번 산불이 진화 쪽으로 방향을 바뀐 건 역시 비가 큰 역할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울산 지역에는 오늘 0시부터 약하긴 하지만 땅을 적실 정도로 비가 내리면서 습도가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메말랐던 대기 습도가 올라가면서 불 확산을 막은 겁니다. <br /> <br />확산이 멈춘 동안 인력 천400여 명이 직접 산에 올라 눈으로 보고 불을 껐고 헬기도 공중에서 지원했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더해 오늘 저녁부터 또 비가 예보됐습니다. <br /> <br />아침에 비를 뿌린 구름과는 다른 비구름이 접근하면서 밤사이 5mm 내외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주불은 거의 잡은 것으로 판단하는 상황에서 다시 내리는 비가 확실히 불을 끌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울산시 등 관계 기관이 집계한 진화율은 오후 3시 기준 81%입니다. <br /> <br />산불 피해 면적은 886ha로 늘었고 불길은 전체 20.2km 가운데 3.7km가 남았습니다. <br /> <br />울산 울주 지역 산불은 엿새 동안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인력과 장비를 아무리 투입해도 잡히지 않던 산불이 결국 비가 내리면서 잡히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울산 울주 산불 현장에서 YTN 오태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오태인 (otaei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0327164313192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