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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동 산불, 시내 방향으로 확산…주민 대피령

2025-03-27 2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영남지역 산불이 일주일 가량 지속되면서 피해가 눈덩이처럼 커지고 있습니다. <br><br>경북 의성 산불 모든 것을 집어 삼킬듯 한 기세로 안동을 넘어 청송, 영양, 영덕까지 확산됐는데요.<br><br>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<br><br>배유미 기자, 의성 산불 현장 상황이 어떻습니까?<br><br>[기자]<br>네, 지금 제가 나와있는 의성을 비롯해서 경북 북동부에 오늘 오후부터 비가 예보돼 있었습니다.<br><br>하지만 아직 기다리는 비가 내리지 않고 있는데요,<br><br>산림당국은 예보대로 비가 내리더라도 강수량이 적기 때문에 진화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><br>의성 등 경북지역 진화율은 오후 들어 60%대까지 올라선 곳도 있습니다.<br><br>헬기 80대가 투입돼 불을 끄고 있지만 끄는 속도보다 번지는 속도가 더 빠릅니다.<br><br>안동시내쪽으로 산불이 확산돼 주민 대피령이 내려지기도 했습니다.<br><br>경북 의성 산불은 청송과 영양, 그리고 영덕까지 번지면서 산불 영향구역이 3만 3천 헥타르, 서울 면적의 절반 넓이에 이르는 것으로 추정됩니다.<br><br>빠르게 번진 불에 인명피해도 속출했는데요.<br><br>경북 지역 주민만 23명이 숨졌고, 산청까지 더하면 산불로 27명이 숨졌습니다.<br><br>대부분 60대 이상 고령층인데, 오늘 산불 진화대원 한 명도 영덕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.<br><br>경남 산청군에서 발생한 산불은 지리산국립공원으로 번졌는데요.<br><br>지리산 안으로 500미터 가량 파고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><br>경남 산청 산불 진화율은 90%를 나타내고 있습니다.<br><br>지금까지 경북 의성 산불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><br>영상취재:김건영<br>영상편집:허민영<br /><br /><br />배유미 기자 yum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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