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“불지옥 같았다”…제보·SNS로 본 산불

2025-03-27 8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시시각각 덮쳐오는 산불의 공포는 채널A에 제보해주신 영상에도 고스란히 담겼습니다. <br> <br>이현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. <br><br>[기자]<br>그제 경북 영덕 방향으로 퇴근하던 30대 남성이 촬영한 영상입니다. <br> <br>눈 앞에 보이는 건 어둠. <br><br>그리고 양 옆으로 언제라도 번져올 것만 같은 불길 뿐입니다. <br> <br>[30대 제보자] <br>"공포감을 넘어서 불지옥 같은, 진짜 생지옥을 경험했다고 생각되거든요." <br> <br>집 방향으로 가면 갈수록 불길이 잦아들기는 커녕 불바다를 방불케 합니다. <br> <br>[30대 제보자] <br>"무조건 직진으로 가야겠다고 생각해서. 무조건 나가야 된다 생각해서."<br> <br>SNS에 올라온 또 다른 영상입니다. <br> <br>사방을 둘러봐도 온통 시뻘건 광경 뿐입니다. <br> <br>결국 불길을 피해 차머리를 돌렸습니다.<br> <br>경북 의성군의 한 도로입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이어서 북의성 톨게이트입니다." <br> <br>연기로 뒤덮인 도로를 지나자 화마가 뒤덮은 산이 모습을 드러냅니다. <br> <br>용암이 흘러내리는 듯 합니다. <br> <br>재로 추정되는 파편이 튀고 도로 오른쪽에도 불길이 번졌습니다. <br> <br>마치 불구덩이 안으로 빨려들어가는 듯한 모습입니다. <br> <br>차량은 속도를 올려 겨우 현장을 벗어났습니다. <br><br>같은 날, 경북 안동의 한 골프장.<br><br>불길이 다가오자 손님들은 긴급 대피했고 주차장에 남겨졌던 차량들은 폭격을 맞은 듯 불타 버렸습니다. <br><br>경북 청송 금곡리. <br> <br>하늘 사방이 온통 붉습니다. <br> <br>붉은 산불이 짙게 깔린 어둠을 덮어버린 겁니다. <br> <br>시뻘건 붉은 화마 띠가 산 능선을 빼곡히 채웠고 산불을 퍼뜨리는 바람 소리가 매섭습니다. <br><br>청송의 유명 관광지, 달기 약수탕도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폐허가 됐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현재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이혜진<br /><br /><br />이현재 기자 guswo1321@ichannela.com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