푸틴 평양 방문 당시 초청…1년 만에 답방 성사 <br />방러 시기·장소 미정…전승절 기념식 초대 관측 <br />이동 시간 오래 걸리는 모스크바 방문 쉽지 않을 듯 <br />북한 내부 상황 등 감안해 근거리 방문 가능성<br /><br /> <br />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올해 안에 러시아를 방문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러시아 외무부가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시기와 장소는 협의 중인 것으로 보이는데, 김 위원장이 평양을 오래 비워야 하는 부담을 감수하고 모스크바까지 갈지 관심입니다. <br /> <br />홍선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러시아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러 추진을 공식 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무 차관은 김 위원장이 올해 안에 러시아를 방분하기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평양을 방문한 자리에서 초청 의사를 밝혔고, 1년 만에 답방이 성사되는 겁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는 그러나 김 위원장의 정확한 방러 시기와 장소는 밝히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북러 간 막판 협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이는데 5월 전승절 80주년 기념식에 초대됐다는 관측이 많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김 위원장이 5월에 모스크바로 가는 게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높습니다. <br /> <br />장거리를 이동할 수 있는 전용기가 없는 데다 열차는 왕복 열흘 이상 걸리는 점이 변수입니다. <br /> <br />북한군 러시아 파병 등으로 뒤숭숭한 상황에서 김 위원장이 오랜 시간 평양을 비우기 쉽지 않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모스크바 대신 북러 접경인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만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[양무진 / 북한대학원대학교 총장 : 김 위원장이 보름 정도 평양을 비울 만큼 국내 상황이 여유롭지 않다는 점, 안정성이 보장된 전용기가 없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5월 중 김 위원장의 모스크바 방문 가능성은 낮고, 단지 블라디보스토크에서의 정상회담 가능성은 열려있다고 분석합니다.] <br /> <br />여기에 김 위원장이 아직 다자회의 성격의 국제무대에 등장한 적이 없다는 점도 제3의 장소로 방러 일정을 추진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립니다. <br /> <br />장소를 떠나 이번 만남이 성사될 경우 북한의 파병 대가 문제를 논의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국제사회의 우려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관측됩니다. <br /> <br />YTN 홍선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마영후 <br />디자인 : 이원희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홍선기 (sunki0524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50327205942920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