산불 일주일째…중대형 산불 10여 곳으로 확산 <br />산불 영향 구역 3만 6,009ha…역대 최악 기록 <br />사상자 59명…사망 27명(경북 23명)·부상 32명<br /><br /> <br />이번 산불은 2000년 발생한 역대 최악의 산불 피해 기록도 넘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경북 안동은 시내까지 불길이 내려오면서 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김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남 산청에서 산불이 발생한 지 일주일째. <br /> <br />계속되는 강풍과 돌풍, 건조한 날씨 속에서, 중대본이 관리하는 전국의 중대형 산불 구역만 10여 곳으로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피해 규모도 새벽 5시 기준, 이미 서울 면적의 절반을 넘는 3만 6,009ha를 기록해 역대 최악의 산불이었던 2000년 동해안 산불 피해를 훌쩍 넘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게다가 대형 산불이 돌풍을 타고 순식간에 동시다발 확산하고, 추가 산불까지 발생하면서 <br /> <br />사상자는 이미 수십 명을 넘었고 수만 명이 대피했으며, 재산 피해 규모도 역대 최악이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[김위순 / 영덕읍 화수1리 : 몇 년 전에도 여기 산불이 났었거든요. 그때는 소방차가 와서 이 뒤를 다 꺼서, 그때는 소방차가 미리 와서 대기를 했기 때문에 집을 한 채도 안 태웠어. 안 태웠는데 이번에는 그냥 뻔히 보고 속수무책으로 다 태운 거에요. 난 그게 너무 원망스럽고 억울해요.] <br /> <br />불이 경북 안동과 영덕, 포항 등지 시내로 좁혀오면서 시내에서도 이탈 행렬이 이어진 가운데 경북은 그야말로 사상 최악의 피해를 경험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현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김지연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현아 (kimhaha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0328005447502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