새벽 한때 안동 등 일부 지역에 단비…주민들 반색 <br />중대본 "산불 사망자 28명…중상 8명·경상 24명" <br />산불로 37,826명 대피…8,536명 아직 귀가 못 해 <br />산불 영향 3만8천㏊…서울시 면적 63% ’역대 최대’<br /><br /> <br />영남권을 중심으로 번진 산불이 좀처럼 꺼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, 간밤에도 확산을 막기 위한 진화 작업이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역대 최대 피해를 남기고 있는 이번 산불로 지금까지 28명이 숨졌고, 32명이 다쳤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유서현 기자, 산불 진화 상황 자세히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지금 보시는 화면은 어젯밤 경북 영양군에 투입된 특수진화대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해가 진 뒤에도 계속해서 진화 작업을 이어간 건데요. <br /> <br />능선을 따라 계속 불길이 보이는데 이렇게 밤사이에도 수천 명이 투입돼 산불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새벽 한때 의성과 안동 등 영남 내륙엔 제법 굵은 비도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예보에 없던 강한 구름대가 유입돼 한때 산불 진화에 큰 도움이 될 거란 기대감을 키웠지만 결국 주불을 잡기엔 부족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소방 관계자는 추가 확산을 막는 데는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발표한 어제 오후 6시 기준 진화율은 경북 의성·안동이 62%, 영양 60%, 영덕은 55%, 청송 80%입니다. <br /> <br />지리산과 인접한 경남 산청·하동 산불은 81%였습니다. <br /> <br />산림청은 날이 밝는 대로 헬기를 다시 투입해 대대적인 진화 작업을 재개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지금까지 집계된 전국 산불 피해 규모도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먼저 인명피해는 어제저녁 8시 기준, 60명입니다. <br /> <br />사망자가 28명, 중상 8명, 경상 24명입니다. <br /> <br />사망자는 경북 청송에서 한 명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실종됐던 80대 여성이었는데, 화재로 전소해 무너진 주택에서 어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산림청은 밤사이 새로 확인된 추가 인명피해는 아직 없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주택이나 사찰, 문화재 등 시설물 피해는 2,639곳에서 접수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산불로 대피한 주민은 어제저녁 7시 기준 3만7천여 명으로, 이 가운데 8천5백여 명이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밤사이에도 경북 안동, 영양, 청송 일부 지역에선 주민 대피령이 추가 발령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가 집계한 이번 산불의 영향 구역은 무려 3만8천665㏊입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 면적의 63%에 달하는 규모... (중략)<br /><br />YTN 유서현 (ryush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0328054109054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