밤사이 내린 단비에다 오늘 오후 영양과 안동 등 경북 동해안 지역에 추가로 비가 내리면서 산불 진화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. <br /> <br />주말에도 건조함과 강한 바람은 여전할 전망이라 안심할 수 없습니다. <br /> <br />과학기상부 연결해 기상 상황 알아보겠습니다. 박소정 기자! <br /> <br />어젯밤 구름대가 기적처럼 내려와 진화에 도움을 준 데 이어 오늘 오후에도 또 일부 비가 내렸어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어제 북서쪽 내륙에서 예보에 없던 구름대가 만들어져 내려오면서 산불 발생 지역에 밤사이 1mm에서 3mm가량 기다리던 단비가 내렸죠. <br /> <br />오늘 오후에는 경북 동해안에 추가로 5mm 미만의 비가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레이더 화면을 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오후 상황인데요, 강원 지역을 뒤덮었던 눈비 구름대가 아래로 일부 내려오면서 경북 동해안 쪽에 비를 뿌렸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울진과 영양, 안동, 영덕 지역을 지나가면서 많은 양은 아니어도 이 지역 산불 진화에 도움을 줬습니다. <br /> <br />아쉽게도 의성이나 청송, 산청 등 깊숙한 내륙까지는 구름이 오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앞으로도 일주일 동안은 비 예보가 없습니다. <br /> <br />다행히도 주불이 잡혔지만, 이번 주말까지 산불 진화가 잔불 정리까지 마무리돼야 추가 발화를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강풍이 산불 재발화의 관건인데, 바람은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현재 서해안과 전남 남해안을 중심으로 강풍 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산불 지역에서는 주로 북서풍이 불고 있는데, 초속 5m 안팎, 강한 곳은 9m 정도로 바람이 아주 강하지는 않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순간최대풍속 10m에서 15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거나, 산간 지방에는 초속 25m의 돌풍이 불 수도 있어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. <br /> <br />남아 있던 잔불이 다시 살아나거나 불씨가 날아가 다른 곳으로 옮겨붙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건조함도 여전합니다. <br /> <br />경북권에 내려진 건조특보는 계속해서 유지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고온 건조 강풍까지 최악의 3박자 가운데, 비가 조금 내린 데 이어 고온도 해소됐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보다 10도가량 뚝 떨어지며 경북 지역 낮 기온은 9℃에서 15℃ 사이에 머물렀는데, 주말 내내 쌀쌀합니다. <br /> <br />서울뿐 아니라 경북 지역은 내일 아침 0도 안팎이고, 모레는 영하권으로 내려갈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박소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박소정 (sojung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250328175559742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