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살 집도, 입을 옷도 없다..."재난지원금 30만 원 지급" / YTN

2025-03-28 98 Dailymotion

대형 산불이 휩쓸고 간 경북 북부는 역대 최대 피해를 봤습니다. <br /> <br />지역경제도 마비 상태인데, 경상북도가 피해 시군 주민 모두에게 30만 원씩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근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화마가 휩쓸고 지나간 마을, 곳곳이 검게 그을리고 무너진 집들로 가득합니다. <br /> <br />관덕마을 주민 마호복 씨가 살던 집도 통째로 불탔습니다. <br /> <br />불이 빠르게 번지면서 입을 옷도, 신을 신발도 챙겨올 시간이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목숨을 건졌다는 안도감도 잠시, 모든 걸 잃었다는 생각에 앞으로가 막막합니다. <br /> <br />[마호복 / 경북 의성군 단촌면 : 갑자기 불이 여기서 나오는데, 가서 물을 막 뿌려도 안 돼. 그래서 (집을) 포기하고 나와 버렸어. 불이 활활 타니까. 지금 피해를 뭐 어떻게 회복할 수가 없죠. 나 혼자 할 수가 없잖아.] <br /> <br />일주일째 이어진 산불로 경북 북부 지역경제는 말 그대로 멈춰 섰습니다. <br /> <br />전 재산인 집은 물론 논밭과 어선 등 삶의 기반 자체가 무너진 이들이 많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지자체는 피해 여부와 상관없이 북부 지역 시·군 주민 27만여 명에게 긴급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 명에 30만 원씩입니다. <br /> <br />[이철우 / 경상북도지사 : 경제가 말이 아닙니다. 생활이 안 되고 있습니다. 그래서 모든 게 '올 스톱'이기 때문에, 30만 원이 많지는 않지만 우선 지급해서 경제가 돌아가도록 하고, 피해 주민들은 옷이라도 사 입도록….] <br /> <br />지자체가 대책 마련에 나섰지만 피해 규모가 워낙 커 장기간 경제적 타격이 불가피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YTN 김근우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기자: 전기호 <br /> <br />VJ: 윤예온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근우 (gnukim0526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0328185158841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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