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경북 지역 최악 산불 잡았다…7일 만에 주불 진화

2025-03-28 17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지금까지 28명의 목숨을 앗아가고, 우리 터전에 큰 상처를 낸 산불이 밤사이 내린 단비에 한숨 돌리게 됐습니다. <br> <br>태풍처럼 번지며 경북지역을 초토화시킨 의성 산불 주불이 7일 만에 잡혔습니다. <br> <br>배유미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[임상섭 / 산림청장] <br>"17시 부로 의성, 안동, 청송, 영양 지역 모든 주불이 진화되었음을 말씀드립니다." <br> <br>지난 22일 경북 의성에서 시작해 안동과 청송, 영양을 넘어 동쪽 끝 영덕까지 확산됐던 산불이 마침내 잡혔습니다. <br> <br>149시간 만입니다. <br> <br>지붕이 날아갈 정도로 강한 초속 27미터의 바람을 타고 화마가 번지면서 피해는 역대 최대 규모로 커졌습니다. <br> <br>경북 북부에서만 산불로 24명이 숨졌습니다. <br> <br>경남 산청 산불까지 감안하면 사망자는 총 28명입니다. <br> <br>산불 영향구역은 4만 5천여 헥타르로 서울 면적의 4분의 3에 달합니다. <br> <br>주택과 창고 등 시설물 피해는 추정되는 것만 2천 5백 건이 넘습니다. <br> <br>내일도 순간 최대 초속 15~20미터 바람이 예보된 만큼 재발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. <br> <br>산림당국과 지자체는 뒷불 감시에 집중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지자체별로 헬기를 대기시켜, 혹시 모를 재발화에 대비한다는 방침입니다. <br> <br>[이철우 / 경북도지사] <br>"잔불 정리는 사람이 마지막에 정리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, 최대한 사람을 많이 동원해서." <br> <br>산불을 낸 실화자에 대한 조사도 본격화됩니다. <br> <br>오는 31일 성묘를 하다 불을 낸 50대 A씨를 불러 조사할 계획입니다.<br> <br>반면 경남 산청 산불은 강한 바람에 진화와 확산을 거듭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지리산의 험한 산세 탓에 인력 접근이 어려워 시간이 다소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배유미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건영 <br>영상편집 : 남은주<br /><br /><br />배유미 기자 yum@ichannela.com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