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얀마 강진 발생 이틀째인 오늘 사망자 수가 690여 명으로 크게 늘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. 황혜경 기자! <br /> <br />사망자 수가 급증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AFP 통신에 따르면 미얀마 군사정권은 이번 지진과 관련해 사망자 694명, 부상자 1,670명이 확인됐다고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망자 수를 보면 전날 미얀마 군정 수장인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이 밝힌 144명에서 하루 만에 5배 가까이 늘어난 겁니다. <br /> <br />밤사이 피해 규모가 급증한 이유는 아직 구체적으로 전해지지 않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강진으로 수많은 건물들이 붕괴되면서 그곳에 갇힌 매몰자와 실종자들이 끝내 희생자로 발견된 영향도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. <br /> <br />강진은 어제 낮 12시 50분쯤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규모 7.7에 이르는 강진이 미얀마 중부의 미얀마 제2 도시 만달레이에서 서남서쪽으로 33㎞ 떨어진 지점을 덮쳤는데요. <br /> <br />건물과 도로가 무너지고 사람들이 매몰되는 등 큰 피해가 났습니다. <br /> <br />미 지질조사국에서는 이번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만 명 이상 나올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갑작스러운 대참사에 미얀마 군정도 피해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이례적으로 국제사회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세계 각국이 화답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먼저 유엔은 500만 달러, 우리 돈 73억 원 규모의 초기 긴급 지원을 약속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얀마 군정과 우호적 관계를 이어온 러시아는 구조대와 의료진을 태운 항공기 두 대를 미얀마로 급파했고, <br /> <br />중국도 입장문을 내고 지진 피해 지역에 긴급 인도적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해외원조를 대대적으로 삭감해온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번만큼은 지원을 약속했고요. <br /> <br />EU에서도 지원 준비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강진으로 인해 지진 발생지역에서 천km가량 떨어진 태국 수도 방콕에서도 건설 중이던 30층 높이 빌딩이 무너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까지 우리 대사관 측이 파악한 교민이나 관광객 피해는 전해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외교 당국은 관련 상황을 계속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YTN 황혜경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황혜경 (whitepaper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329135216248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