주불을 잡은 지 하루가 지났지만, 잔불이 강풍을 타고 퍼져 끊임없이 되살아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잔불 진화에 나선 특수진화대는 길도 없는 산비탈에서 피어오르는 연기를 찾아다니며 진화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윤재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길도 없는 산비탈을 힘겹게 올라가는 진화대원. <br /> <br />비도 내렸고, 헬기가 물도 쏟아부었지만, 불길이 지나간 자리는 바짝 메말라 재와 먼지가 날립니다. <br /> <br />갈고리로 흙을 덮고, 또 물을 쏘고, 연기가 더 올라오지는 않는지 끝까지 확인합니다. <br /> <br />몇 번을 반복하고, 살펴봤지만 바람이 일자 다시 연기가 피어오릅니다. <br /> <br />잔불 진화가 진행되는 현장입니다. <br /> <br />주불 진화를 한 지 하루가 지났지만, 산꼭대기, 나무 밑동에는 지금도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자꾸만 불어대는 바람이 야속하기만 합니다. <br /> <br />[이상직 / 산림청 영주국유림관리사무소 팀장 : 지금 오전에는 바람이 없어서 등짐펌프 활용해서 잔불 정리 중이었는데 오후부터 보는 바와 같이 바람이 아주 강하게 불고 있거든요. 능선을 중심으로 방화선을 구축해서….] <br /> <br />머리가 희끗한 중년도 머리를 질끈 묶고 나선 여성 대원도 예외는 없습니다. <br /> <br />열기가 올라와 신발이 녹아 내릴 정도지만 불을 막겠다는 생각뿐입니다. <br /> <br />[장정아 / 산림청 영주국유림관리사무소 주무관 : 운동화도 절대 안 됩니다. 등산화를 신어도 이 불기운에 등산화가 녹는 경우를 제가 종종 봤습니다.] <br /> <br />강풍을 탄 잔불은 끊임없이 반복하면서 산림 당국과 지자체는 주불 진화 뒤에도 헬기 30대를 투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잔불 정리의 끝은 결국 사람의 손과 발. <br /> <br />진화 대원들은 마지막 불씨까지 찾아낸다는 각오로 길도 없는 산비탈에서 힘찬 발걸음을 내딛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윤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윤재 (lyj102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0329204832737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