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터전 잃은 이재민...긴 대피소 생활에 피로감 누적 / YTN

2025-03-29 8 Dailymotion

경북 영덕은 산불이 모두 꺼졌고 주민 대피령도 해제됐지만, 피해를 본 주민들은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삶의 터전을 잃으면서 대피소에 머물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이재민들의 피로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기수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산불이 번지면서 마을 곳곳이 검게 변해 버렸습니다. <br /> <br />마치 폭격을 맞은 듯 멀쩡한 주택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. <br /> <br />한순간에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은 대피소로 옮겨왔지만, 길어지는 단체 생활이 불편할 수밖에 없습니다. <br /> <br />[김미경 / 이재민 : 빨리 가고 싶어요. 하루라도 빨리 가고 싶어요. 힘든 거는 모든 게 다 불편하고 힘들죠. 그렇지만 상황이 이러니까 어쩔 수 있겠어요.] <br /> <br />상상도 못 했던 화마가 덮치면서 급하게 몸만 피하다 보니 제대로 된 옷도 챙겨오지 못한 경우도 많습니다. <br /> <br />[안승호 / 이재민 : 안락한 생활을 하던 사람들이 여기서 그냥 저거 하고 있는 게 그거 뭐가 편합니까. 맨바닥에서 불도 안 들어오는 맨바닥에서 그냥 추워서 덜덜덜덜 떨고 그렇게 하는 거지.] <br /> <br />가구별로 텐트가 마련되고 각종 구호 물품도 제공되고 있지만 불편하긴 마찬가집니다. <br /> <br />대피소에는 자원봉사자의 손길과 관계 기관의 의료 지원도 있지만, 이재민들의 피로감은 높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순간에 집을 잃은 이재민들은 무엇보다 편하게 거주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고 하소연합니다. <br /> <br />[안영근 / 이재민 : 불이 속도가 무지하게 빨랐어요. 정신을 차리니까 (집이) 없어요. 마을에 갈 수 있도록 임시 거주지라도 좀 만들어주고….] <br /> <br />영덕군은 이재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공숙박시설이나 민간 숙박시설로 거처를 옮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정확한 지역별 피해가 확인되는 대로 생활에 필수적인 주거와 의료 시설 복구를 최우선으로 추진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기수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기자 : 권민호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최연호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기수 (energywater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0329215423406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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