’신속 심리’ 강조한 헌재, 변론종결 이후 ’침묵’ <br />헌재 내부, 난무하는 각종 추측에 "황당하다" <br />3월 매일 평의 개최…재판 기록 검토하며 쟁점 논의<br /><br /> <br />변론 종결 이후 한 달이 지났지만 헌법재판소는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 여부를 결정하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선고가 지연되는 배경을 놓고 각종 추측만 난무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4월엔 마무리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김태원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이 끝난 지는 한 달이 넘었지만, 아직 선고일은 지정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헌재가 이미 특정 날짜를 선고기일로 지정했거나 곧 지정할 예정이란 허위사실부터, <br /> <br />고성이 오갈 정도로 재판관들 사이 갈등이 격화했다는 등 평의와 관련해 확인되지 않은 이른바 '받은 글'이나 추측성 보도도 범람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간 신속한 심리를 강조해온 헌재가 정작 변론종결 이후 쉽사리 결론을 내리지 못하면서 생겨난 궁금증에서 비롯된 거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, 헌재 내부에선 대부분 근거가 없고 사실과 차이가 커서 황당하다는 반응이 많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재판관들은 3월 한 달 동안 거의 매일 수시로 평의를 열고 증인신문 내용과 제출된 증거들을 검토하며 논의를 이어왔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들어서는 평의 시간이나 연구관들에게 요청하는 검토 보고서 분량이 심리 초반보다는 줄어든 것으로 알려진 만큼, 쟁점 검토가 막바지에 접어들었단 분석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논의가 끝나면 재판관들은 각자 파면 여부에 대한 의견을 밝히는 평결 절차를 진행하고 선고기일을 지정합니다. <br /> <br />선고기일을 발표한 뒤 선고를 준비하기까지는 보통 이틀에서 사흘 정도가 걸리는데 다음 달 2일엔 재보궐 선거가 예정된 만큼, 이르면 그 직후로 지정될 수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지난 한 달 동안과 마찬가지로 예상을 뛰어넘어 더 긴 시간 고심을 이어갈 가능성도 여전합니다. <br /> <br />YTN 김태원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안홍현 <br />디자인 : 김진호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태원 (woni0414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330181540022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